직장인을 위한 간단한 스윙 매매기법 소개

이번 포스팅은 직장인을 위한 주식 투자 기법 소개 차원에서 조금은 느슨한 방식의 스윙 매매기법을 한번 소개 해 볼까 합니다. 기본 전제는 상승장에서 활용 가능한 조금은 기초적인 매매기법으로 복잡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개하는 이유는 하나의 매매기법을 알게되면, 그걸 바탕으로 스스로 또 다른 방법을 찾는 방식으로 변형해 활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개해 봅니다.


이를테면 상승 추세가 형성된 종목의 경우라면 50일 이평선이 아니라 하더라도 2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도 적용 가능하죠. 이 방식으로 투자하는 분들도 아마 많으실 겁니다.

본문에 설명하는 스윙 투자전략 및 스윙 매매기법 내용은 T.Lvingston이 쓴 책 <Swing into it>에 소개된 내용을 중심으로 한다는 점을 먼저 밝힙니다.

아마존에는 정말 셀 수 없을 만큼 읽을 가치가 충분한 책들이 차고 넘치지만, 국내에 번역 소개되는 것은 드물고 또 소개가 되더라도 최소 5~10년 정도 지나야 소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실은 2020년 경에 구매해 읽은 책입니다. 내용도 이해하기 쉽고,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법 자체가 심플한데다, 스윙 투자전략으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전업 보다는 주식 투자에 관심있는 직장인이라면 출퇴근 전후와 점심 시간만 잘 활용해도 실제 투자가 가능할 것이란 판단 때문에 소개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주식을 매수 하는 타이밍도 거의 장 마감 한 두 시간을 남겨두고 하는 방식이라, 직장에서 약간 한가한 틈 혹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자동 매수를 걸어 둔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얼마든지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책 내용은 추세추종 투자 전략이므로, 기존 추세추종 투자를 하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읽어서 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 이런저런 다양한 매매기법을 많이 안다는 것은 그 만큼 시장 상황에 맞게 각자 스타일에 맞게 변용 또는 변형해 하이브리드 매매전략의 하나로 만들수도 있으므로 충분한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인을 위한 스윙 투자전략

추세추종 투자자 대부분은 상승 모멘텀이 형성된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를 합니다. 이 정도 사실은 누구나 잘 압니다. 추세추종 투자 방식은 같지만 디테일 하게는 개인의 성향과 취향에 따라 주로 매매하는 시점과 지점은 또 다 다릅니다. 생각보다 매매전략은 매우 다양한 형태를 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투자 전략은 단순하게 말하면 50일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한 매매전략으로 요약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기본 원리는 위 이미지에서 보듯이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보다시피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주가가 상승 추세에 속해 있는 종목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아무 종목에 함부로 적용해서는 안됩니다.

이를테면, 주가의 고점(Higher Highs)과 저점(Higher Lows)를 꾸준히 높이는 종목을 대상으로 해야 보다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주가가 상승 추세에 있는 종목인가 아닌가 판별 할 때 가장 간단하면서도 중요하게 눈 여겨 봐야 할 점이 바로 점진적으로 주가의 고점과 저점을 높이는 지의 유무를 체크해 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20일 이동평균선을 신줏단지 처럼 여긴다고 하면, 미국 투자자들은 50일 이동평균선을 그렇게 여깁니다. 리빙스톤은 책에서 말하길 50일 이동평균선은 주가에 있어서는 집(Home)과 같아서 주기적으로 되돌아 올 수 밖에는 없다고 까지 표현합니다.



개인적으로는 5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유무를 유심히 살펴보는 편이긴 합니다. 실제로 주가 지수가 하락할 때 살 만한 종목이 없는 경우는 가끔 하이브리드 매수전략의 하나로 이미 크게 하락해 50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는 종목인가 하는 것을 더러 살펴 보기도 합니다.

50일 이동평균선을 주가 차트에서 찾아 보면 상승하던 주가가 최소 20~30% 하락 지점에서 주로 만나게 되는 지점이라 제때 진입하는 경우 단기 수익률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0일 이동평균선을 매매에 주로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같은 맥락에서 한번 각자의 아이디어에 맞도록 변형해 사용해 보는 것도 크게 나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이동평균선도 결국 후행성 지표라, 모든 매매에 완벽하게 들어 맞는 다는 생각 보다는, 추세를 형성한 종목이 조정 구간에서 50일 이평선 지지를 잘 못 하는 경우 주가의 상승 탄력성이 크게 떨어졌다 판단해 매물이 쏟아 질 수 있는 만큼, 대체로 지켜주는 흐름을 보이게 됩니다. 바로 그 점을 이용한 투자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윌리엄 오닐과 마크 미너비니 책을 봐도 주가가 50일 이평선(10주) 위에 있는가 하는 것을 매우 중요한 요소로 바라봤습니다. 주가가 50일(50MA) 아래에 있는 경우는 관심 종목에 아예 포함시키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게 봤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주가가 50일 이평선을 깨고 하락하는 경우는 일단 단기적으로 상승 추세가 끝났다고 판단해 섣불리 매수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스탠 와인스타인 스테이지 개념 적용하기

제 블로그에 소개한 필독서 20권에 보면 스탠 와인스타인의 책 <주식투자 최적의 타이밍을 잡는법> 을 필독서로 꼽아 둔 걸 볼수 있는데요.

이 개념은 잘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특히 개별 주식을 비롯해 주가 지수의 상승과 하락의 디벨롭 단계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함을 배울 수 있는데요. 이때도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주가의 추세적 상승과 하락을 예상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주식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중 하나입니다. 마크 미너비니를 비롯해 대부분의 주식 투자자들이 스탠 와인스타인이 창안한 스테이지 개념을 활용해 주식 투자에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만큼 주식 투자에 있어서 기본 지식으로 자리를 잡은 상태입니다.

제 티스토리 블로그에 이와 관련해 자세히 작성한 글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 주식 사이클 4단계 바로 알기-주가 상승과 하락 단계별 특징

투자 종목 선정 조건

리빙스콘은 주로 성장주 중심으로 베타가 1 이상인 종목, 주가는 5달러 이상으로 일 평균 거래량이 1백만 주 이상이 가장 선호 된다고 했습니다. 시총도 큰게 아무래도 좀 더 좋습니다.

  1. 성장주 중심의 시장 주도주
  2. 베타(beta) 1 이상
  3. 주가 5달러(5천원) 이상
  4. 일 거래량 1백만주 이상

시장 주도주를 선택해 투자하면 사실 위의 전제 조건은 대부분 충족한다 볼 수 있습니다. 시장 주도주라 해서 꼭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장 평균보다 더 주가 상승하는 종목을 찾으면 시장 주도주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추세적인 우상향 하는 종목, 그 중에서도 52주 신고가 또는 역사적 신고가 갱신을 목전에 앞둔 종목이라면 더할나위 없습니다.



위는 대표적인 시장 주도주였던 나노신소재 일간 주가 차트 입니다. 맨 좌측의 급상승은 기울기가 워낙 가팔라 20일 이평선을 기준으로 지지를 받으며 주가가 상승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 반면 오른쪽을 보면 상승이 다소 완만하기는 하지만 50일 이평선을 지지 받으며 주가가 상승함을 알 수 있습니다. 단기간 100% 가까운 상승을 했는데요. 유심히 잘 봐야 할 것은 주가는 상승 하면서 산골짜기를 만들며 상승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저점을 이전 저점 보다 낮추는 것이 아니라 일정 구간에서 지지를 해 주면서 저점을 계속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도 경험 많은 투자자라면 산 꼭대기에서 일부 물량을 매도 한 후, 하락시는 상승으로 추세가 전환하는 지점에서 피라미딩 매수로 물량을 추가해 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지나고 나서야 알게되기는 하지만, 주가는 상승 할 때도 굴곡을 만들며 상승하기 때문에, 특정 구간의 지지 여부를 잘 판단하면서 지켜 보며 핸들링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매수 시점 및 타이밍



나노신소재 주가 차트를 조금 더 확대해 본 모습입니다. 보다시피 50일 이평선을 약하게 이탈 했다가 복귀 하는 시점이 올바른 매수 시점이 되는 것입니다. 저자인 리빙스톤은 오전장은 거짓 움직임이 많기 때문에 오후장이나 장 마감 무렵에 매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맨 왼쪽에 보면 5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해 하락하듯 하다 상승했지만, 주가가 급락한 지점과 매수와 매도가 서로 힘겨루기를 주고 받는 모습의 하락이 보다 안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급락의 장대 음봉은 섣불리 진입하지 말고 추세가 확실히 전환된 시점이 확인된 다음에 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진입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직전 하락 구간의 주가 고점을 대각선으로 이어서 추세선을 그려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때도 저점은 직전 보다 높여야 보다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매수 할 때도 한번에 풀 매수하는 방식이 아니라, 분할 매수로 포지션 비율에 맞춰서 피라미딩 업 매수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런 구체적인 매매 방법은 프로들이 매수 매도하는 것을 보면 보다 손쉽게 따라 할 수 있지만, 글로 설명하기에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많아서 좀 그렇긴 합니다만, 자꾸 실험해 보면서 각자 답을 찾아 가야 합니다.

손절가 설정하기

손절가 설정은 최대 5% 선으로 설정을 하는 것이 좋지만, 주가가 50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이탈하는 경우 매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절가 설정은 매수 시점에 따라서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이동평균선, 직전 봉을 기준점으로 설정한 다음 특정 구간까지 하락시 매도하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일봉으로 손절 라인 설정이 어려운 경우라면 10분, 30분, 60분 봉 상태에서 가장 많은 지지와 저항 구간을 파악해 지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Stoch RSI 20(과매도) 구간 확인하기



개인적으로는 보조지표를 따로 보지 않는지만, 저자인 리빙스톤은 Stoch RSI 를 이용해 50일 이동평균선에 주가가 도달했을때 RSI 값이 20 이하인 과매도(Over Sold) 구간인지 확인을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RSI 80 이상은 과매수 구간에 해당합니다.

저자는 페이크 무빙이 많은 오전 보다는 오후 2시에서 장 마감 직전까지가 매수에 가장 최적인 시점이라 반복해 강조하므로 직장인들은 한번 시도해 보길 권해 봅니다.

직장인 소액 투자 금액으로 실험하기

일단 직장인의 경우 잃어도 큰 상관없을 정도의 금액인 100만원을 각각 20만원으로 쪼개서 5종목을 매수합니다. 이 돈은 그대로 따로 손실이 나더라도 원금을 채우지 말고, 최대한 50~100회 정도 직접 매매를 해 보면서 통계를 내 보는 작업을 먼저 해 보길 권해 봅니다.

물론 주말에는 반드시 시간을 내서 매수한 종목의 매수 이유와 주가 차트를 스샷해서 파워 포인트에 넣고서 분석해 가면서 성공한 매매와 실패한 매매를 분석해 봐야 합니다.

이렇게 규칙화된 매매기법에 따라 매매를 한 다음 그 결과를 통해 나름 의미있는 데이터를 확보 하고 찾을 수 있습니다. 의미없는 결과라면 100만원 정도로 한 실험이라 부담이 없는대신 이런저런 실전 매매경험을 한 것이기 때문에 방법을 찾거나 개선하는데 나름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요약 및 정리

오늘은 직장인이 활용하기 비교적 간단한 스윙 투자 매매기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봤습니다. 구체적인 예는 차트로 더 들고 싶지만, 나머지는 이 글을 읽는 분들의 몫이라 생각해 굳이 많은 예를 싣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소개한 스윙 인투 잇 책에 소개된 핵심 원리 대부분을 그대로 설명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원서를 아마존에서 구해 읽으셔도 좋습니다.

본문에서도 언급했다 시피 특정 이동평균선 이탈 후 지지할 때 매수하는 매매기법은 완전히 새롭다거나 한 것은 아닙니다.

주식 투자 방법에 있어서는 일정부분 베이직에 해당하는 부분이지만, 직장인 또는 주식 초보자들 중에는 투자할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하는 분들께는 틈나는 시간을 활용해 주식 투자의 방법을 찾는 하나의 팁으로 기능할 수 있을 듯 싶어 소개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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