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미너비니 주식강의⑦ 매수 주식 핸들링 방법
수익률 극대화하는 주식 핸들링 방법
첫째로, 주가가 상승한 상태에서 가벼운 조정을 거치고 다시 상승하기를 기다리지만, 그와는 반대로 주가가 하락(Down break)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이미 수익이 난 종목의 주가 하락을 그냥 방치하듯 바라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수익이 좀 낮아지더라도 적당한 구간에서 발 빠르게 이익을 취하는 매도로 대응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합니다.
Sell into Strength는 주가가 강하게 상승할 때 매도하는 매매핸들링 전략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만 말하면 상승할 때 무조건 팔아야 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그런 것은 아닙니다.
본문에서 보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할 테지만, 이 매매 전략 또한 윌리엄 오닐 책에 보면 설명이 잘 나와있습니다.
Sell into Strength (주가가 강하게 상승할때 매도하기)
위 웨비나 영상에서 마크 미너비니가 매매했다고 언급했던 SWKS 주가 차트는 여기를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수 있습니다.
미국 유명 주식 투자자들이 매매한 종목을 보면 사실상 국내 주식 종목과는 차원이 다른 상승률을 보이는 종목들이 많습니다.
특히 하락장을 이기는 이런 주식 차트를 보다 보면 결과적으로 국내 보다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해외주식 투자에 더 많은 관심을 높여가는 투자 다변화 전략도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예시로 보여줄 차트를 따로 준비하고 있지 않지만, 이를테면 일전에 매도했던 Skyworks Solutions, Inc. (SWKS) 주가는 오늘 꽤 많이 하락했더군요. (필자가 따로 준비했습니다. 게으른 마크 씨!)
이 종목에서 전(마크) 대략 중소규모 정도되는 12%~15% 수익을 얻었는데요.
주가 상승의 이유가 뭐든 간에 저는 주가가 오를 때 매도를 해 수익을 먼저 챙겼습니다. 물론 제가 팔고 나서도 한동안은 주가가 더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다시 SWKS 주가 차트를 보니 급락해서는 거의 원점 수준으로 되돌려 놓더군요.
이렇게 하루 만에 주가가 급락한 모습을 보면 깜짝 놀랄 텐데요. 물론 일부 종목은 며칠에 걸쳐서 점진적으로 하락해 같은 수준의 하락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되돌아보면 좀 더 일찍 매도해 수익을 조금이라도 지키는 것이 나은 결정임을 쉽게 알 수 있는데요.
주가 단기 급등시 변동성 또한 덩달아 커진다.
주가가 강하게 상승할 때 매도하는 매매 전략이 왜 중요한가는 하는 것은 매수한 종목의 주가 자체의 변동성(Equity Volatility) 을 효과적으로 핸들링(Manage) 한다는 측면에서 그렇습니다.
주가가 상승 자체가 확대된 지점에서 실제로는 많은 경우 단기 급등하거나 또는 상승 각도가 상당히 가파른 형태인 포물선(Parabolic)을 그리며 주가가 급상승할 때는 변동성 또한 상승 각도에 못지않게 커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주석) 여러분들이 여기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파라볼릭 커브 차트 패턴의 정 반대가 바로 마크 미너비니의 변동성 축소 차트 패턴인 VCP (Volatility Contraction Pattern) 차트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가 급상승 시점에 팔아야 한다는 말은 보다 정확히 말하면 주가가 많이 오른 상태인 익스텐디드(Extended) 된 상태를 말합니다.
물론 위 파라볼릭 커브 차트를 보면 주요 상승 구간별 주가 상승이 단기에 극대화된 지점 이후로 하락 조정을 거친 후 다시 급상승하는 지점을 볼 수 있듯이 주가 상승의 고점 가까운 지점에서 튕겨주는 상승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수익이 난 상태에서 어느 날 갭상승으로 급등하는 듯하다가 도로 긴 위꼬리를 만들며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대체로 Selling into Strength 지점이 됩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주슬금> 블로그에 포스팅한 아래 글을 읽어 보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 추세추종 투자, 데이비드 라이언(David Ryan)이 말하는 보유 주식 팔아야 할 시점이란?
매수 시점인 변동성 축소 차트 패턴(VCP)와 정반대
보다시피 여러분들이 주식을 사야 하는 구간은 변동성 자체가 매우 작아진 상태(Voltatility is Very very minimal)를 만들다가 주다가 주가가 상승 방향으로 상승할 때 매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가는 상승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변동성도 함께 동반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주가는 서로 잽싸게 엎치락뒤치락 하듯 격렬한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주식 투자자들은 가능한 주가가 급등할 때 다들 팔고 싶어 합니다. 주가가 급변동에 따라 급락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주식 투자자들은 주가가 급등해 상한가를 가거나 또는 그에 준하는 상승을 하면 순간 해당 종목에 대해 밑도 끝도 없는 희망 회로를 돌리며 종목과 사랑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렇게 주가가 쭉쭉 오를 때 와 완전 떡상으로 달나라 (Going to the moon)까지 가고야 말았다는 식의 표현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주가가 강하게 상승할때 팔아야 하는 이유
여기서 주가의 단기 급상승 구간에서 주가가 다시 상승하는 강한 상승 시에 매도(Sell into Strength)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런 종목들은 심지어 더 멀리, 오래 상승을 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주식 투자에 있어서 여러분들이 한 가지 반드시 깨달아야 하는 점은 주식 투자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지, 엄청 멀리까지 상승하는 종목의 끝까지 어떻게든 들고 가는 것은 아닙니다.
주가가 상승해 일정 수준의 수익이 발생했다면 무척 기분이 업 되는 동시에 이제 적당한 매도 시점을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사람 맘이 참 간사한 게, 막상 매도를 하려고 보면 왠지 내가 매수한 종목의 수급이나 힘 등을 생각해 보니 거의 몬스터 급으로 강한 종목이란 생각에 미치면 하다는 생각이 들면, 괜히 너무 일찍 매도해서 큰 수익을 못 낼 것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합니다.
수익난 종목 포지션 50% 매도하기
이런 때는 가능한 보유 물량의 50%를 매도해 먼저 수익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유한 포지션의 30%나 70%를 매도하는 것이 아니라 보유 물량의 절반만 딱 먼저 수익을 확정 짓는 것은 이런 급등주 투자에 있어서 윈윈 솔루션(Win-Win Solution) 매매전략이 됩니다.
이 매매기법의 전제 조건은 주가가 더 크게 상승할지 또는 하락할지 투자자 입장에서는 알아맞힐 수 없기 때문입니다.
50%매도는 투자 자신감 및 심리안정에도 최적
수익이 크게 난 상태에서 50%를 먼저 매도해 수익을 확정하고 나머지 물량 만을 가지고 시장 흐름에 내맡기는 방식이 왜 윈윈 전략이 되는가 하면 이렇습니다.
다음날 주가가 다시 상승하거나 한다면 물량의 50%는 여전히 들고 있기 때문에 다행히 수익을 더 크게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이고, 반대로 주가가 다음날부터 내리 하락을 한다면 다행히 고점에서 보유 물량의 50%를 정리하고 남은 수량만 하락 시 대응하면 됩니다.
보유 포지션의 50%를 먼저 수익으로 확정 짓고 난 다음에 어떤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결과적으로 이번 매매에서는 이긴 게임이 되기 때문에 투자 심리에도 안정감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마크는 윈윈 매매 전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왜 그런지는 각자가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길 권해 봅니다.
마크는 늘 상승시 먼저 50%를 매도해 수익을 확정 짓고 난 다음 스탑로스 라인을 손익분기점 라인으로 끌어 올린 상태에서 나머지는 시장 흐름에 따라 대응을 하기도 합니다.
또는 스탑로스 라인을 평균 수익률 지점인 +10% 구간으로 끌어 올린 상태에서 주가가 상승할 때 마다 주요 변곡점의 지지 구간까지 스탑로스 라인을 끌어 올리는 트레일링 스탑 (Trailing Stop) 으로 계속 끌어 올립니다.
물론 특정 구간에서 포지션을 일부 추가 매수를 하기도 하고, 주가가 지속해서 꾸준히 상승하는 동안에는 반복해서 50%를 매도 또 다시 50%를 매도 하는 식으로 수익을 최대로 뽑아내는 방식으로 핸들링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석) 마크 미너비니는 늘 이런 방식으로 매매를 해 온다면서 같은 내용을 지리하게 반복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주가가 급락해 수익을 손실로 전환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50%의 수익을 확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늘 이기는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주식 투자자의 자신감과 투자 심리에도 매우 긍정적인 기능적 역할을 한다고 강조합니다.
데이비드 라이언 첨삭 조언
일단 50% 매도로 수익을 먼저 실현한다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로 보입니다. 특히 여러분이 매수한 종목의 주가가 매우 가파르게 오른 익스텐디드(Extended) 된 상태라면 더욱더 좋은 결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주가 상승이 계속 연장된 익스텐디드 상태에서 다시 중단기 하락 조정을 하는 시점이라 판단된다면 이 시점에서 절반 정도 선제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언제나 좋은 매매 전략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특히 진짜 강하게 상승하는 종목의 경우 만에 하나 잘못 판단해 보유한 포지션 물량 전체를 한 번에 전량 매도한 경우, 다시 사고 싶어도 재매수 구간 자체를 주지 않고 급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마크가 말한 것처럼 일정 수익 구간에서 50% 정도 먼저 수익으로 실현하고 난 나머지 50% 수량 정도 들고 가는 것은 매우 이상적인 핸들링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50% 매도 시점의 타이밍이 잘 맞았다면, 주가는 단기 하락 조정을 통해 일정 기간 베이스 조정 구간을 만듭니다.
이때도 조정 구간을 잘 버텨주는 흐름을 보이는 종목의 경우 가능한 물량의 50%는 매도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다가, 주가가 조정을 끝내고 다시 상승으로 나갈 무렵 매수하기로 미리 정해놓은 금액을 풀 포지션으로 매수하거나 또는 피라미딩 매수 전략에 따라 정해진 비율만큼 더 추가 매수를 하면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매매를 운영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훨씬 큰 상승에 따른 수익률의 리턴이란 결과로 돌아올 가능성 또한 그만큼 급니다.
(주석) 피라미딩 매수 전략은 자칫 잘못 구사하게 되면 평 단가를 엄청나게 높이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항상 사전에 미리 계획을 잘 세워 놓아야 합니다.
더불어 분할매수 전략을 구사할 때는 시장의 상황 판단 또한 잘 해야 합니다. 직감적으로 아주 강한 상승이 지속 예상된다면, 데이비드 라이언이 말한 것처럼 보다 큰 금액으로 (물론 정해진 한계 금액 범위 이내) 풀 포지션으로 매수할 수 있지만, 이때도 항상 주가가 급락에 따라 손실을 입지 않을 정도의 쿠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즉 불타기를 하더라도 최소 +5%~7% 내외의 수익 구간의 에어포켓은 만들어 두어야 단기 급락에 따른 손실을 입거나 해 허둥지둥 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지를 좀 두는 선에서 피라미딩 매수를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2020년 유에스 인베스팅 챔피언십 (US Investing Championship) 우승자인 맷 카루소(Matt Caruso)가 투자대회 당시 실제 피라미딩 방법으로 분할 매수 매수했던 실제 매매 방법을 소개한 글을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요약 및 정리
오늘은 마크 미너비니 주식강의 8번째 매매원칙인 주가가 강하게 상승할 때 매도를 하라는 를 셋인 원칙을 가지고 자세히 설명해 보았습니다.
특히 주가가 일정 수익 구간에 도달했을 때 적정한 수준의 이익을 먼저 실현하는 것은 주가 급락에 따른 손실 방지는 물론 투자 자신감 또한 지켜주는 윈윈하는 매매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 한 가지 잘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마크 미네르비니 웨비나 영상은 영어를 좀 한다하는 사람이 듣더라도 사실 맥락은 잘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왜냐면 주식 투자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비롯해, 어느정도의 깊이있는 주식 공부가 이뤄져야 맥락상 제대로 된 이해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랑은 아니고, 그만큼 주식 초보자일 여러분들에게 가능한 아주 쉽게 나름대로 설명하려고 한다는 점은 꼭 알아줬으면 해서 하는 말입니다. 더불어 주식 공부에 도움을 받았다 싶으신 분들은 응원의 의미로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 후원해 주세요! ㅋ
커피 한 잔 얻어먹는다고 해서 제가 무슨 부자가 되겠습니까. ㅋㅋ 단지 독자 분들의 따스한 그 마음이 전해지면 더 좋은 글로 또 보답하는 선순환이 일어나는 것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 마크미너비니 주식강의⑥ 주식투자 우선순위 설정 방법
마크 미너비니 주식강의 6편은 <주슬금> 블로그에 포스팅 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시리즈 글은 본 홈페이지<주슬공>에 올라가 있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