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라이언 - 주식매매 사후 분석의 중요성

이번 영상은 데이비드 라이언이 2020년 IBD 유튜브 채널에서 <Trick To Picking Top Stocks With David Ryan | Investing with IBD> 란 제목으로 방송한 내용 중에서 주식 투자로 수익이 손실로 전환되었을 당시 사후분석을 통해 매매 과정에서의 나쁜 버릇을 고치게 되었는지 설명한 풀 영상 입니다.

편집해 올렸더니 저작권 위반이라 부득히 원본 그대로 올리는 점 양해 바랍니다. 위 영상에서 14분 55부터 나오는 내용이 본문에 소개된 내용이므로 영상을 함께 참고해 보실 분들은 같이 참고해 보시길 권해 봅니다.





주식 투자를 오래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잘 나지 않는다는 분들 있습니다. 실제로는 많습니다.

투자를 하면 할 수록 수익 보다 손실이 계속해서 누적되는 경우라면 대부분 아래 목록 중 한 가지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나만의 매매 전략 및 기법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
  • 자금 관리 및 포지션 사이즈에 대한 개념 없이 한 종목에 올인 한다.
  • 명확한 리스크 매니지먼트 원칙 및 핸들링 방법에 대한 전략이 없다.
  • 주먹구구식 매매기법과 더불어 자주 충동적 뇌동매매를 한다.
  • 상승장과 하락장 모두 같은 방식의 매매기법을 사용해 매매 한다.
  • 매매를 기록하고 사후 평가를 통한 문제의 원인을 찾지 않는다.

이 외에도 이런저런 다양한 원인과 이유가 있을 겁니다. 주식 매매 내역을 기록하고 자주 들여다 보면서 사후평가를 하는 이유는 수익을 내건 못 내건 주기적으로 반복해 점검해 봐야 합니다.

<주슬금> 티스토리 블로그에 이전에 포스팅 한 추세추종 투자, 데이비드 라이언(David Ryan)이 말하는 보유 주식 팔아야 할 시점이란? 글도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

매매 사후분석 및 평가는 왜 중요한가?

데이비드 라이언은 주식 투자 실력을 향상 및 성장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매매 내용을 복기 해 보는 사후분석 만한게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Post Analysis is probably THE MOST important thing)

이 사후분석을 하지 않고서는 내 매매의 어디에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주식 투자자라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 중 하나입니다.

투자자들이 과거에 비해 종목 선정을 할 때도 훨씬 쉬워진 것 중 하나는 대부분의 주요한 기업 정보, 실적 및 매수 시그널 같은 것들은 마켓스미스 같은 HTS에서 제공을 하고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투자할 종목을 선정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핀비즈 같은 사이트에서는 몇 번의 클릭 만으로도 종목 스크리닝을 할 수 있을 만큼 간편해 졌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종목 선정에 관한 필요한 것들은 이미 각종 인터넷 증권 사이트나 HTS 프로그램만 잘 충실히 사용하고 활용해도 대부분의 기술적 문제들은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다 올바른 종목 선정을 위해서는 기업의 실적을 보는 눈, 개별 기업과 주가 지수 대비 상대 강도(Relative Strength) 수준 등 기본 지식은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예컨데, 주식 시장 장세 흐름에 따라서 투자할 만한 개별 종목을 잘 골라 투자를 했다고 한다면, 적절한 매수 시점을 찾아 매수 했는지 또 매수 후 흔들기에 따라 핸들링은 어떻게 했는지, 생각 보다 손절을 일찍 당해서 큰 수익이 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방해하고 가로막았는지 하는 것 등은 사후 분석을 통해서 만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라이언 매매 사후분석 방법 조언

주식을 매수 했다면 매수한 종목의 주식 차트를 그대로 스크린 샷 한 다음 파워 포인트나 엑셀 등 기타 이미지 파일 형태로 먼저 저장을 합니다. 물론 단순히 주가 차트 이미지를 저장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내가 왜 이 종목을 매수했는지 그 이유와 매수 시점, 수량, 금액 등을 주가 차트 위에 별도로 기록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작업을 할 때는 파워 포인트가 가장 좋습니다. 물론 꼭 주가 차트를 스크린 샷 할 필요없이 엑셀 파일에 매수 날짜와, 가격, 매수 이유 등 꼼꼼히 기록해도 사후 평가는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어쨌든 매도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다음에 복기해 보면서 주가 차트를 스크린샷 해서 파워 포인트에 기록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일정 시간이 좀 더 흐른 뒤에 주가 차트를 보면 조금 더 일찍 팔거나 늦게 팔았던 것들을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파워 포인트가 좋은 점은 이렇게 저장해 둔 파일을 핸드폰이나 태블릿에서도 손쉽게 차트를 돌려 보면서 계속해서 내 문제의 원인과 조치 방법에 대해 되뇌일수 있습니다.

이제 매도를 했다면 다시 해당 스크린 샷 해둔 주식 차트 페이지로 되돌아 가 매도 이유 등을 기록해 둡니다.

특히 데이비드 라이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특히 손실 난 거래에 대해서 보다 집중해서 세부 내용을 기록하길 권하고 있습니다.

첫째, 왜 이번 거래에서 손실이 났는가?
둘째, 이번 매매에서 가장 큰 실수는 무엇인가?
셋째, 매수 시점의 문제는 없는가?
넷째, 기업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거나 펀더멘털을 무시하지 않았는가?
다섯째, 기타 본인이 판단하기에 중요한 요소들은 모두 기록 한다.

사후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알수있다.

데이비드 라이언이 1982년 윌리엄 오닐 회사에서 일하면서 주식 투자를 시작했을 당시는 강세장이 막 시작될 무렵이었다고 합니다.

이 시기 주식 투자를 통해 2만6천달러 계좌를 5만 달러 이상으로 두배 이상 키울 수 있던 시기였다고 합니다. 강세장은 수익률이 빠르게 늘어나는 점이 매력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잘 나가던 와중에 단지 6개월 만에 그 동안 벌었던 던 수익의 대부분을 까먹었다고 합니다. 그 짧은 6개월 동안 자신에게 도대체 무슨 일, 짓이 벌어진 것이 알기 위해 주말 내내 그 동안 자신이 매매했던 종목 전부를 전수 조사 했다고 합니다.

일일이 차트를 열어서 매수 시점과 이후의 흐름, 매수 당시의 주가 차트 패턴은 어땠는지, 본인이 무슨 실수를 저질렀는지 등 치열하게 분석을 했다고 합니다.

사후 분석을 통해 알게 된 본인 매매의 가장 큰 문제점이자 잦은 실수는 바로 적절한 최적의 매수 시점을 벗어나 상승하고 있는 상태(Extended Buying)의 주식을 매수한 것이 손실의 주요한 원인이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정 구간을 돌파해 상승하는 주식을 매매해 본다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

돌파 매매시 최적의 매수 시점 또는 구간은 주가가 중단기 조정 구간을 이나 바로 직전 고점을 돌파할 때입니다. 데이비드 라이언의 경우는 이 지점을 크게 벗어난 상태에서 매수를 했던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돌파 시점의 주가가 30달러 였다고 한다면, 데이비드 라이언이 매수한 시점은 35달러 였던 것입니다. 이미 15% 이상 상승을 한 시점에서 겁없이 매수를 한 상태였던 겁니다.

사실 돌파 매매는 돌파 시점에서 5% 이상 넘어가면 매수하지 말고 오히려 지켜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분봉 차트에서 특정 이평선의 지지 유무를 확인한 다음에 매수하는 오령을 아는 분들이라면 상승 중에 주는 적정한 조정 구간을 살핀 뒤 적절한 시점에 매수를 해도 좋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회조차 주지 않고 그대로 급상승 하는 종목의 경우 필자는 오히려 상승하는 당일 매수하기 보다는 두고 지켜 보면서 조정 시점에 진입 기회를 노립니다. 그 편히 훤씬 리스크가 적고 보다 안정적 매매가 가능합니다.

문제를 알면 해결 방법도 찾을 수 있다.

데이비드 라이언은 결국 본인이 그동안 매매했던 모든 종목의 매매를 복기하는 식의 사후분석을 통해 본인의 문제점을 찾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상술 했듯이 이미 크게 상승하는 시점에 겁 없이 달려들어 매수하는 나쁜 버릇이 그에겐 있었던 것입니다.

문제의 원인이 명확해 지면 처방도 명확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데이비드 라이언은 그때 결심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무조건 조정 구간에서 주가가 상승 돌파할 때에만 오로지 매수할 것이라고 말이지요.

결과적으로 심플한 것 같지만, 사후분석을 해도 문제의 원인 자체가 잘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아무래도 매매기법이 명확하지 않고 그냥 마구 끌리는 형태로 매매를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데이비드 라이언은 윌리엄 오닐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윌리엄 오닐로 부터 주식을 배웠기 때문에, 주식을 보는 눈이야 당연히 오닐 기준에 맞춰져 있었으리라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주식 초보자 여러분들은 누구의 매매기법, 시각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데이비드 라이언의 매매복기 및 사후 평가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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