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오닐, 컵 앤 핸들 차트 패턴 원리와 개념 상세설명
윌리엄 오닐 하면 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다 컵 앤 핸들 차트 패턴을 떠올릴 겁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뛰어난 실적을 내는 기업의 주가를 기관 투자자의 수급이 붙을때 따라 붙어 매매를 하는 전략입니다.
말은 하기 쉽고 또 주식 파트 패턴은 비교적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포착하기 까다롭고 또 잘 놓치기 쉬운 차트 패턴이기도 합니다.
왜 놓치기 쉽는가 하면 상승하던 종목이 보이는 하락 조정에서 다들 겁을 집어 먹기 때문입니다. 컵 핸들 차트 패턴은 실제로 실적이 뒷받침 되는 성장주 중심의 투자에 있어서는 꽤 신뢰성이 높은 주가 차트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컵 앤 핸들 차트 패턴이란?
컵 핸들 차트 패턴은 오닐이 쓴 책에 소개되면서 언급된 주가 차트 패턴입니다. 컵 핸들 차트 패턴은 오닐이 대중화를 시킨 것이지, 윌리엄 오닐이 발굴한 주가 차트 패턴은 아닙니다.
이는 마크 미너비니가 쓴 책에도 그 내막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윌리엄 질러가 쓴 책 내용을 가지고 한번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가 차트 패턴의 특징을 잡아 내는 것은 확률, 통계에 기반한 나름의 과학적인 동시에 합리적인 사고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나 저나 수십, 수백만 번의 차트를 돌려 보면서 사실은 얻어 낼 수 있는 인사트인 것입니다. 유별난게 아니란 것이죠. 다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종목이 만드는 컵앤핸들 차트 패턴이 의미있느냐하면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쭉정이와 알맹이가 한데 뒤썩여 있는 것은 자명 할겁니다. 여기서 다시 크게 상승하는 종목들을 선별해 압축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이러저러한 공통점을 따져보면서 답을 찾아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컵앤핸들 차트 패턴이 주가상승으로 이어지는 이유
그렇다면 왜 컵앤핸들 차트 패턴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일까요? 모멘텀 현상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모멘텀 현상이란 수익률이 높은 주식이 수익률 낮은 주식 보다 지속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현상을 두고 말합니다. 실제 이런 상승하는 주가의 모멘텀을 확인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중 하나는 바로 52주 신고가와 역사적 신고가를 면밀히 살펴 보는 것입니다.
학계에서도 주식시장 연구가 활발한 편입니다. 대개는 승률 높은 투자 방식으로 잘 알려진 모멘텀 투자 전략의 성과에 대한 유의미성을 밝히는 쪽으로 주력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의 연구논문 PDF 파일을 다운로드해 읽어 보길 권해 봅니다.
JT모멘텀전략 (Narsimhan Jegadeesh and Sheridan Titman, 1993 연구 논문)
GH모멘텀전략 (Thomas J.George and Chuan-Yang Hwang, 2004년 연구 논문)
특히 George, Hwang의 2004년 연구 논문은 일독의 가치가 있습니다. 아무튼 모멘텀 투자 전략의 유효성에 대한 연구 논문 자료로 인용이 많이 되는 자료들입니다.
Jegadeesh와 Titman 연구 논문에서 주장하는 바는 특정 종목이 연간 누적 수익률이 높은 기업일 수록 주가 상승 모멘텀이 살아있고 강하다고 결론을 내린 반면, George와 Hwang 연구 논문의 핵심은 특정 기업의 주가가 52주 신고가에 최대한 근접할 수록 미래의 주가 상승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 및 주장했습니다.
컵앤핸들 차트 패턴 이야기를 하면서 굳이 어려운 연구논문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그 만큼 투자성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다는 점 때문입니다.
니콜라스 다바스를 비롯해 윌리엄 오닐의 컵앤핸들 주가 차트 패턴을 형성하는 주가 차트의 대부분은 52주 신고가 갱신과 매우 가까운 거리에 주가가 도달해 있거나, 또는 역사적 신고가를 갱신하는 종목들임을 공부해 본 분들이라면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보다시피 윌리엄 오닐 책 『How to Make Money in Stocks』에 예제로 소개된 소개된 Bethlehem Steel (1914) 주가 차트 모습입니다. 모멘텀이 상당하죠?
역사적 52주 신고가를 갱신하자 마자 곧 바로 역사적 신고가를 갱신하는 지점이 주로 Buy Point 임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강한 모멘텀으로 치고나가는 종목 대개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저런 주가 차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대량 주문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기관 투자가 같은 막대한 매수 자금이 따라 붙어야 주가는 상승합니다.
주가 상승은 기관 투자자의 장기 수급이 관건
이 처럼 주가를 중장기 적으로 꾸준히 상승 시키는 자금 출처는 다양한 금융기관의 투자금 덕분입니다.
시중 은행을 비롯해 보험사, 증권사, 신탁회사, 연금, 국부펀드 등 매우 다양한 매수 주체들의 보다 적극적인 매수를 할 수록 주가는 계속해서 우상향 하는 것입니다.
주요 국가별 연기금만 놓고 보면 2021년 누적 기준으로 전세계 금융 시장에 투자한 총액은 23조 6천억 달러(약 3경 2천 6백조) 정도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투자금의 절반이 바로 주식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 투자되었다고 펜션앤인베스트먼츠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각종 민간 금융회사들이 고객 자산으로 투자를 한 펀드나 ETF, 개인들의 직접 투자 자금 등을 더하고 보면 글로벌 단위에서의 주식 시장 투자 규모는 엄청나게 커질 것입니다.
윌리엄 오닐의 컵앤핸들 주가 차트 패턴이 비교적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에 와서도 여전히 잘 통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금융기관들의 자금이 동원되 지속적인 매수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봐야 합니다.
윌리엄 오닐이 쓴 책을 보신 분들을 잘 알겠지만, 그가 종목을 매수 할 때 실적과는 별도로 유심히 살펴 봤던 것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금융 기관의 투자가 매수하고 있는지, 또 얼마나 지속적으로 매수를 하는지 최근 매매 동향을 일일이 체크했습니다.
위 스샷 이미지는 윌리엄 오닐 회사 IBD에서 서비스 중인 HTS 마켓스미스 주가 차트 화면입니다. 메인 화면 좌측 패널을 보면 별도로 기관 투자자의 자금이 해당 종목을 얼마나 많이 매수하고 있는지를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그 만큼 금융기관의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지를 주가 상승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게 바라봤다는 점입니다.
물론 국내에는 이런 식의 정보를 제공하는 증권사 HTS는 따로 없습니다만, 그 만큼 기관의 수급을 주가 상승의 요소로 중요하게 바라봤다는 점을 강조해 이야기 하기 위해서 입니다.
컵앤핸들 차트 패턴 주가 상승 기본원리
지금 당장 증권사 HTS에서 수년간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 한 주식 차트를 한번 찾아 보세요. 위는 에코프로비엠 일간 주가 차트 모습입니다.
차트를 찬찬히 잘 살펴 보면 대부분은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시작한 이 후 중간 중간 조정을 주면서 재 상승으로 나갔음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특히 조정을 끝마치고 상승을 할 때는 대부분 컵앤핸들 차트 또는 그와 비슷한 패턴을 만들며 상승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주가 차트가 만드는 패턴이 완벽한 컵 모양일 필요는 없습니다. 컵앤핸들 차트 패턴은 일종의 상징과 같은 것입니다.
주가 차트 패턴은 전체 맥락 상황을 보다 빠르고 이해하고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 그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니는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우선 컵앤핸들 차트 패턴이 왜 만들어지는 그 구조에 대해 최대한 쉽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컵앤핸들 차트 패턴은 주로 52주 신고가나 역사적 신고가를 달성하는 국면에서 자주 형성됩니다.
기본 전제 조건은 상승 추세에 놓여진 종목들이어야 합니다. 얼핏 보면 주가는 조정을 마무리 하고 직전 최고가 근처 가까이 도달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초보자들은 천장 혹은 꼭지 부근에 다다른 상태라 매수를 주저하지만 프로들은 오히려 이때를 유심히 지켜 봅니다.
여러분들이 HTS에서 주가 차트를 면밀히 돌려 보다 보면 대체로 주가는 주요 매수 구간에서 50~100% 상승 까지 지속 상승한 후 조정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음을 알수 있습니다.
반드시 그런것은 아니지만, 주가의 정점인 피날레를 장식하는 마지막 상승시 200~300% 가까운 급등 후 중장기 조정에 들어가지만, 그 전 단계별 중간 상승 구간의 상승폭은 대체로 50~100% 내외인 경우가 많습니다.
단기에 주가가 급등한 경우 조정 바닥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의 경우 수익이 크기 때문에 작은 변동성에도 쉽게 물량 출회의 매도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게다가 주가를 지속적으로 상승 시키기 위해서는 중간 중간 상승에 방해가 되는 매물대를 정리하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종목이든 간에 그 속에는 초단타에서 부터 스윙 투자자, 포지션, 중장기, 가치 투자자 등 매우 다양한 투자 스타일을 한 투자자들이 포함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주요 주가 상승의 변곡점 구간에서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는 경우는 대부분 이런 소위 단기간의 투자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 그룹을 포함해 공매도 세력이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위 장기 투자하는 강성 투자자를 뺀 나머지 투자자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일거에 물량을 좀 정리를 하고 갈 필요성이 필요합니다.
주가의 단기 상승폭이 클 수록 물량 출회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대체로 단기 고점일 정상 부근에서 조정이 시작됩니다.
이때 주가는 최고점 대비 평균 20~30% 이상 하락을 한 후 바닥을 만듭니다. 바닥은 완만한 포물선을 그리기도 하지만, 삐쭉빼죽한 날카로운 조정의 모습을 하기도 합니다.
이 지점이 컵의 바닥을 만드는 지점으로 아직까지 조정이 완전히 마무리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추세추종 투자자들은 중간 중간 확인만 할 뿐 실제로는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바닥을 만드는 척 하다가 주가가 더 낮은 가격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섣불리 매수하지 않습니다. 조정이 마무리 된 다음 상승 추세가 시작되었다 판단할 때 부터 유심히 지켜보게 됩니다.
조정시 주가 평균 하락 수준 및 소요기간
컵앤핸들 차트를 만드는 구간별 주요 특징을 구체적으로 나눠보면 위와 같은 모습을 합니다.
평균 주가 하락폭 및 소요 기간 정도는 윌리엄 오닐이 책에서 설명한 것 보다는 같거나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실전에서의 경험치를 조금 더 반영한 것이라 이해해 주면 좋을 듯 싶습니다.
컵 앤 핸들 차트 패턴 주요 특징 요약
ⓐ 단기 상승 고점(고점에서 바닥까지 평균 20~30% 하락)
ⓑ 컵 바닥 형성 (평균 3~6개월 기간 소요)
ⓒ 바닥 조정 마무리 상승 추세전환 시작 (완만한 주가 상승이 이상적)
ⓓ 직전 고점 큰처, 또는 부근에서 핸들 형성 (단기 조정 시작)
ⓔ 핸들 조정 마무리 (평균 2~3주 소요, 8~12% 내외 하락)
직전 고점인 ⓐ 지점에서 ⓑ 지점의 하락을 흔히 자연조정(Natural Reaction)라고 표현 합니다. 이떄 주가는 직전 고점에서 바닥까지 평균 -20~30% 이내로 하락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말해 이 정도 하락 폭은 상승하던 주가가 쉬어가는 조정 국면에서 만드는 평균적인 하락 수준으로,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반면, 직전 고점에서 -40~50% 정도 급격한 하락 조정을 거치는 종목의 경우는 좀 더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면 바닥에서 직전 고점까지 주가가 상승하려면 약 100% 가까이 올라야 합니다.
왜냐면 이미 바닥에서 매집한 투자자들은 주가가 직전 고점 근처 까지만 상승해도 이미 100% 가까운 수익을 달성한 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직전 고점 근처에 주가가 도달하면 단기 매도로 인한 상당한 물량 출회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주가를 끌어 올려야 하는 기관 입장에서는 그 만큼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 만들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문에 주가는 단기 고점을 형성한 이후 2차 상승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신념 약한 투자자들은 정리를 하고 가야 물량에 대한 부담 자체가 없어집니다.
이때도 직전 고점에서의 하락 수준에 따라 조정 기간이 더 길거나 또는 짧을 수도 있지만 대체로 3~6개월 정도는 조정 받는 일은 평균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이번에는 에코프로비엠 주가 차트를 가지고 자연조정 과정에서 직전 고점대비 주가가 평균 얼마나 하락하는지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맨 좌측의 상승 시작 부분 급락은 코로나 팬데믹 이슈 때문에 발생한 것입니다. 이때 대부분의 종목이 급락을 했으므로 이 시기는 논외로 하는 것이 타당할 겁니다.
보다시피 에코프로비엠 주가 상승 중간 중간 발생한 하락, 자연조정 과정에서 주가 하락폭은 평균 20~30% 내외에 속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닥 다지기를 하기 마련인데, 이 지점이 고점에서 20~30% 내외로 하락한 지점에서 바닥을 만드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받아들이지 마시고, 직접 주가 차트를 가지고 10개 혹은 20개 종목 정도는 한번 돌려 보시면서 통계를 내 보세요. 제가 확신을 갖고 이야기 하는 이유는 실제로 수 많은 종목을 스크리닝하고 나름 통계를 다 내봤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바닥 다지기를 끝내고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들어갈 때 눈치빠른 개인들도 같이 매수를 합니다.
이를테면 주가 차트를 볼 줄 아는 분들이 함께 매수를 하죠. 저도 이 구간에서 사서 최고점 근처에서 매도후 일정 시간 조정을 지켜 보다가 컵의 핸들이 완성될 즈음 해서 재매수에 들어가는 일이 많습니다.
ⓒ 지점이 바로 그 지점입니다. 그런데 왜 돌파를 기다리지 않고 개인들은 직전 고점 근처에서 매도를 할 까요? 물론 전량 매도를 하지는 않지만, 일부 수익률 구간에 따라서는 최소 10~50%는 매도를 합니다.
그 이유는 직전 고점에 물려있는 사람들은 수익 목적 보다는 본전이 오면 팔고자 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심리가 발동하기 때문에 앞뒤 안가리고 본전 근처가 오면 일단 매도로 그 동안 해당 종목 때문에 겪은 마음 고생 때문에 뒤돌아 보지도 않고 매도를 하게 됩니다.
다른 지점보다 변동성 자체가 크지기 마련입니다. 이때 주가는 직전 고점을 터치하거나 또는 근처 언저리에서 하락을 하게 됩니다. 이 구간에서 조정이 얕은 핸들을 만들게 됩니다.
만약 핸들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할 정도로 매도세가 강하다면 주가는 그 이상으로 하락해 급락해 다시 바닥 근처까지 하락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핸들 부분을 지켜 줬다는 것은 자금력 있는 기관들이 매도 물량들을 다 받아 줘서 더 이상 주가를 하락시키지 않는 구나 하는 의지로 해석해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핸들을 만들고 난 다음 주가가 추가 상승으로 나갈때 유심히 살펴 봐야 하는 것이 바로 변동성 축소 부분입니다. 말은 쉽지만 제대로 파악하기는 조금 까다로운 면도 없지 않습니다.
컵 바닥 패턴 종류
윌리엄 오닐은 컵의 바닥 모양을 설명할 때 바닥이 평평하거나 포물선 형태의 둥근 U자 형태를 만드는 것이 이상적이라 했습니다. 가능한 안정적인 형태의 조정을 보이는 모습이 충분한 물량 소화를 시킨 후가 될테니 틀린 말은 아닙니다.
이 외에도 V자형 컵의 바닥을 만드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V자 형 차트는 단기 급등시 나타나는 패턴입니다. 실전 매매 경험에서 보면 주로 단기 호재성 뉴스나 이슈가 나올 때 이런 급등 차트 패턴을 만드는 걸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주가가 충분한 매도 물량을 제대로 소화하지 않고 단기 수급에 따라 급등했기 때문에 변동성 자체가 큽니다.
따라서, 직전 고점 근처 부근 까지 상승한 이후 조정 흐름에 따라 매수 기회를 주는지 또는 단기 급등을 끝내고 주가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는 지를 유심히 잘 살펴 봐야 합니다.
이 밖에도 이중 바닥인 W자 베이스를 만들며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도 컵앤핸들 차트패턴을 만드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중 바닥인 W패턴은 아래 테슬라 주가 차트 사례에서 잠깐 언급하겠지만, 이중 바닥의 고점을 돌파할 때 매수하는 경우가 가장 좋은 매수 포인트가 됩니다.
컵 손잡이 주가 차트 패턴 종류
컵의 손잡이 부분은 직전 고점 근처 조금 아래에 만드는 경우가 이상적이지만, 직전 고점까지 상승 한 후 손잡이를 만드는 조정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직전 고점을 넘어선 상태에서 만드는 손잡이도 있습니다.
컵의 손잡이를 만들때 주가는 5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어야 합니다. 50일 이동평균선을 터치 할 수는 있지만, 손잡이 부분의 주가가 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형성하고 있는 경우 충분한 매수 수요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상승 보다는 주가의 하락,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게 됩니다.
컵의 손잡이를 만드는 기간은 대체로 2~3주 정도를 일반적인 기간으로 보지만, 주가 상승이 가파른 종목의 경우는 1~2주 이내로 짧게 손잡이를 만드는 조정을 만들고 상승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흔합니다.
손잡이 모양에 대해서도 오닐은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긴 했지만, 실제로는 변형된 패턴 형태가 많기 때문에 그림으로만 이해하기 보다는 전체 맥락을 잘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컵 손잡이 부분의 조정 폭
일반적인 손잡이는 대체로 10% 내외로 조정 폭은 적을 수록 좋습니다. 실제로는 컵의 핸들 부분에서 잘 확인해야 할 점은 좌에서 우로 갈수록 변동성 자체를 축소하는가를 유심히 잘 살펴 보아야 합니다.
손잡이 부분을 파악하는 것은 생각보다 조금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충분한 조정을 거치며 만드는 컵의 손잡이는 보기에도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고 짧은 기간 만드는 경우는 선듯 매수하기 좀 애매한 모습을 하기도 합니다. 이는 마크 미너비니의 변동성 축소 차트 패턴인 VCP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면 조금은 손쉽게 진입 가능한 시점 여부를 인식 및 파악할 수 있습니다.
컵 앤 핸들 차트패턴 거래량 증감 패턴
컵 앤 핸들 주가 차트 패턴을 만드는 경우 거래량 증가와 감소는 주가 차트와 유사한 모습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미지는 편의상 단순화 한 것이긴 하지만, 핵심은 주가 상승시 거래량이 동반해 상승하는 반면, 핸들처럼 주가가 조정을 받는 경우 거래량도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특히 매수를 고려 시점을 저울질 하게 되는 핸들 구간에서는 거래량 자체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거래량 자체의 감소는 이미 팔 사람들은 대부분 팔았다는 시그널입니다. 따라서 주가 상승시 급격한 매도 물량 출회로 주가 상승 탄력을 매도 물량 자체의 충분한 소화로 더 이상의 큰 매물이 남아있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 국면으로 나아갈때 보다 손쉽게 주가 상승이 가능해 지게 됩니다.
테슬라 주가 차트 사례
이번엔 테슬라 일간 주가 차트 인데요. 마찬가지로 코로나 펜데믹 이슈로 인해 급락 후 급등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노련한 투자자들은 급락후 만든 이중 바닥 근처를 주가가 돌파할때 매수를 많이 했는데요.
그 이후 테슬라 주가는 직전 고점 근처에서 2~3개월 가량 큰 폭의 상승 없이 횡보 조정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컵 앤 핸들 차트 패턴을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초보자들은 명확한 컵 모양과 손잡이인 핸들을 만들지 않는 이상은 조금 헷깔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 차트 패턴은 인식하기 위해 많은 차트를 보는 훈련을 통해 안목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윌리엄 오닐의 경우 컵의 바닥을 만드는 형태를 가지고 U자형 패턴과 V자 형 패턴으로 구분하기도 하는데요. V자형 패턴은 주로 급등 주가 차트가 만드는 패턴이라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더 큽니다.
따라서 이상적인 형태는 둥글거나 포물선 형태의 완만한 형태의 컵을 만드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물론 윌리엄 오닐은 책에서 소개한 차트는 주간 차트입니다. 윌리엄 오닐의 동료이자 수제자인 데이비드 라이언에 따르면 윌리엄 오닐은 일간 차트는 변동성이 너무 심에 속임수일 휩쏘(Whipsaw)에 당해 매도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일간 차트는 보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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