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락의 전조 현상, 상승 쐐기형 차트패턴 바로 알기
오늘은 주가 및 주가 지수 급락의 전조 증상인 상승 쐐기형 차트 패턴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로는 라이징 웨지 또는 어센딩 웨지 (Rising Wedge, Ascending Wedge)라고 합니다.
하락 쐐기형 차트 패턴은 주가 상승시 자주 나타나거나 혹은 보여지는 주식 차트 패턴이라고 한다면, 그 반대로 주가 하락시 전조현상 처럼 자주 나타나는 아주 기분 나쁜 차트 패턴인 상승 쐐기형 차트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가 하락시 높은 확률로 자주 만들어지는 상승 쐐기형 차트 패턴은 굳이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이미 많은 분들이 익히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오늘은 최근 데이비드 라이언(David Ryan)이 IBD 직원들 대상의 짧은 주식 차트 패턴 교육 영상에서 주가 지수를 대상으로 하락 장에서의 시장의 단기 급락을 어떻게 예상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말하자면 하락장에서 주가 급락의 전조현상으로 해석하면 좋을 만큼 매우 심플하고 간단한 방법입니다. 영상도 3분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먼저 한번 보시죠.
주가 급락의 전조현상 상승 쐐기형 차트 패턴
특히 이 웨징(쐐기) 차트 패턴은 하락장에서 주가 지수 급락시 자주 나타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위 ①, ② 표시 국면을 보시면, 상승 쐐기형 차트 패턴을 만든 다음날 시초가는 여지없이 갭하락으로 시작해 주가가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위 영상에서는 S&P 500 주가 지수 차트의 10분봉 캔들을 가지고 설명하지만, 15분, 30분 캔들로도 같은 해석이 가능합니다.
상승장이 아닌 하락장에서 이런 상승 쐐기형 차트 패턴을 만든 경우 주가의 하락폭이 클 확률이 높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해석을 하면 됩니다. 영상에서도 하는 말이 어센딩 웨징 패턴을 분봉에서 만들면서 마치 다음날 상승 할 것 처럼 장이 끝나지만, 실제로는 다음날 시초가 부터 주가 지수 하락 폭이 클 뿐만 아니라 매우 가파른 하락(Fsat Drop)을 한다는 점입니다.
상승장에서 만드는 상승 쐐기 차트 패턴이야 상승 중에 하루 이틀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으니 큰 문제가 될 것은 없지만, 하락 추세 장 가운데서 만들어 지는 쐐기형 차트 패턴은 높은 확률로 주가의 급락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알고 있으면 좋을 차트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 차트에서 주가가 급등한 다음 날 시초가에서 2개의 급락의 하락 봉을 만들었지만, 실제 전날 급등이 상승 랠리로 전환 되지 못하는 것의 시그널로 해석할 여지가 있는 것은 당일 시초가 2개의 하락 급락 봉을 하루 종일 만회하지 못한 가운데 저점만 살짝 높이면서 옆으로 게걸음 치듯 쐐기형 상승을 만들었습니다.
말하자면 조금씩 사 주면서 주가의 급락은 방지하면서도 소위 가지고 있는 물량을 야금 야금 팔아 치우는 처분 과정에서 잘 만들어지는 차트 패턴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라이언도 강조하는 말이 시초가에서 하락은 고작 1~2개의 캔들 봉으로 주가 지수를 하락 시키곤, 하루 종일 그 봉을 넘어서지 못하는 쐐기형 상승 자체를 만든 다음에는 당일 장 중 또는 다음 날 시초가에 주가의 급락 및 하락 속도가 한 층 더 가팔라지는 모습이 연출된다는 것 을 알 수 있습니다.
주가 차트 상으로는 사는 척 하지만 결국 전형적인 매도형 주가 차트 패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라이언은 상승장에서는 정확히 이와 반대 현상이 벌어 진다고 합니다. (2분29초 참조) 아래에 미국과 한국 주가 지수 차트를 첨부해 놓을테니 실제로 그런지 한번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상승 쐐기형 차트 패턴 특징
주가의 저점과 고점을 지속 높이면서 주가가 상승할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대표적인 차트 패턴입니다. 물론 상승 쐐기형 차트 패턴도 당연히 주가 상승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종목을 매수 할 때는 돌파 지점이 아닌, 돌파 후 상단 부근에서 조정을 줄 때 진입할 자리를 찾아 들어가는 편이 오히려 더 안정적입니다.
일단 대부분의 시장 참가자들이 상승 쐐기형 차트 패턴을 만들면 주가 하락의 전조현상 쯤으로 생각 또는 해석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대체로 관망하게 됩니다. 설령 매수를 하더라도 섣불리 포지션 사이즈를 키워서 진입하는 것이 아니라 소량 파일럿 또는 테스팅 바이 정도로 먼저 흐름의 간, 촉, 필을 느껴 본 다음 추후 액션 플랜을 결정합니다.
위 차트는 ‘청담글로벌’ 30분 분봉 차트인데요. 보다시피 주가 하락시, 상승시 상승 쐐기형 차트 패턴은 일봉에서 뿐만 아니라 분봉에서도 손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승과 하락에 크게 관계없이 하락으로 반전 하거나 하락 추세가 지속되는 형태의 차트 패턴인 까닭에 주목하는 것입니다.
상승장, 하락장 주가 지수 흐름 비교하기
데이비드 라이언이 상승장과 하락장은 정 반대의 모습을 보여 준다고 영상에서 말 했다시피, 위는 S&P 500 지수 차트의 직전 상승장 당시 15분 봉 캔들 차트로 본 모습입니다.
상승시는 오히려 급락후 빠른 회복의 모습이 주기적으로 더 자주 많이 관찰된다 할 수 있습니다. 급등, 급락을 하는 것 같지만, 하락을 장 중 또는 다음 날 회복하는 흐름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일부러 하락 지점에 사선을 그어 봤습니다. 그 반면 대세 하락이 시작 되는 시점(맨 우측 상단)에선 여지없이 상승 쐐기형 차트 패턴을 만든 다음 다음날 시초가 부터 지수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게 최근까지 하락한 SPY 주가 지수 차트 모습입니다. 영상에서 데이비드 라이언이 설명한 부분에 해당하기도 하구요. 보다시피 급등후 상승분을 지켜 주지 못하고 그 보다 더 강한 속도로 하락하는 모습이 주기적으로 연출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주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일단 하락장 가운데 만들어지는 상승 쐐기형 차트 패턴이 만들어지면 급락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응할 준비를 할 수는 있는 만큼, 투자자에 따라서는 꽤 의미있는 정보로 재해석해 활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국내 주식 시장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 지수를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을 따라가는 한국 주식 시장이라 해서 크게 다를 것은 없어 보입니다. 거의 같은 패턴 흐름임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국내 주식 시장의 상승과 하락의 속도 자체가 더 가팔라 보이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주가 지수를 올바로 읽고 그것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하나의 팁 혹은 아이디어로 이해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복해 말하지만, 직접 주가 지수 차트를 가지고 한번 찾아 보시고 또 자기만의 아이디어로 발전시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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