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쟁거- 시초가 갭상승 종목 공략 매매기법 소개
데이비드 라이언도 장이 열리고 난 다음 30분에서 1시간 동안은 적극적 매매는 하지 않고 지켜보는 편이라고 스스로 밝혔죠. 그 이유는 장 초반은 변동성이 극대화 되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흥분이 조금 가라 앉은 다음에 형성하는 매수 시점을 본 뒤 진입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도 거의 장 초반 9시 30분 까지는 주로 지켜 본 뒤 주로 매매하는 편입니다. 최근에 든 생각이긴 하지만 의외로 장 중반이나 후반에 추세가 전환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때 미리 들어가는 방식으로 매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장 초반 급등락에 의해 로스컷이 잦다면 시간대를 조금 바꿔 보시는 것도 도움 됩니다. 일부 이동평균선 지지 여부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추세추종 투자자는 항상 장 막판에 지지를 확인한 뒤 매수만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나중에 한번 소개할 생각이긴 한데, 아무튼 이 말을하는 이유는 너무 고착화된 생각 자체를 버리고 다양한 시간 타임프레임을 활용해 보란 의미에서 하는 말입니다. 이런 소소한 팁과 아이디어만 내 매매기법에 잘 활용하면 생각보다 당일 시초가 급등락에 따른 리스크는 적고 안정적 매매가 가능함을 어느정도 알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댄쟁거 시초가 갭상승 종목을 공략하는 매매기법은 30분봉을 기준으로 매수 시점을 타진하는 방법입니다. 꼭 갭상승 종목이 아니더라도 이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할수 있다 생각해 소개해 봅니다.
추세추종 트레이더 댄쟁거(Dan Zanger) 시초가 갭업 돌파매매 (Opening Range Breakout) 방법에 대해 설명한 영상입니다.
댄쟁거 본인이 직접 설명하는 것은 아니고, 댄쟁거 회사에서 운영하는 차트패턴닷컴(chartpattern.com)의 본부장 쯤 되는 랜디 오퍼(Randy Opper)란 분이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매우 심플하고 간단한 방법이니 매매 아이디어를 얻는 차원에서 한번 쯤 읽어 보길 권합니다.
댄 쟁거 간략 소개
댄쟁거를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댄쟁거는 추세추종 투자자로 IT 버블 당시 막대한 투자 수익률을 기록합니다. 연간 단위 개인 투자자 수익률로는 가장 컸던 모양인지 기네스북에 이름이 등재될 정도였는데요. 댄쟁거는 추세추종 투자자 중에서는 드물게 매우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하고 레버리지도 꽤 크게 쓰는 축에 속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본인 스스로 승률에 대한 자체가 크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무튼 금융업 종사자도 아닌 아마 건설관련 쪽 컨트랙터로 거의 외부에서 운전을 하거나 하면서 조용히 컴퓨터에 앉아 차트를 볼 시간이 없던 시절 삐삐 같은 페이저(Fazer)로 브로커가 보내주는 시세정보를 받아 보면서 차 안에서 부터 주식 투자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일정정도 타고난 도박사 기질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주식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주로 추천하는 책은 윌리엄 오닐과 함꼐 꼭 토마스 불코우스키가 쓴 차트패턴백과사전을 빈번하게 추천합니다.
댄쟁거 영상은 유튜브에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꽤 오래전에 본인 계정에 올린 16개 정도의 영상이 전부일 정도로 적습니다. 홈페이지도 최근에 완전히 리뉴얼 되었는데, 그 이전까지는 거의 1990년대 풍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댄쟁거에 관해서는 네이버 <주슬금> 카페에도 올렸지만, 개인적으로 댄쟁거 투자기법이나 매매스타일이 궁금해 잡지 인터뷰 기사는 대부분 확보를 해서 여러번 반복해 읽으면서 주로 어떤 방식의 투자를 하는지는 아마 국내에서는 제법 잘 아는 축에 속할 거라 자평합니다.
이 밖에도 <주슬금> 티스토리에 포스팅한 “추세추종 주식투자 댄쟁거(Dan Zanger) 최근 매매 주식차트 분석” 글도 참고해 보면 좋습니다.
인터뷰 내내 본인을 리버설 트레이더(Reversal Trader)라고 표현을 합니다.
추세추종을 따르긴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특정 구간을 주가가 돌파할 때 따라 매수하는 이른바 돌파(Beakout)매매를 즐기는 편이라고 한다면, 댄쟁거는 그 보다는 상승하던 종목이 단기 하락 조정을 끝내고 상승으로 나가는 트렌드 전환 시점을 주로 공략해 투자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스스로를 추세전환 투자자 쯤으로 명명하고 그렇게 부른다고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댄쟁거를 따라 흉내낸 추세전환 투자를 많이 하는 축에 속합니다.
추세전환 시점을 잘 파악해 진입하면 생각보다 리스크가 적은게 장점인데, 그게 생각보다 어렵긴 하지만 또 열심히 서치하고 통계를 내서 찾아 보면 불가능한 영역은 아닌 듯 싶습니다.
시초가 갭상승 종목 공략방법
시초가 갭상승 돌파매매(Opening Range Breakout) 라 할 수 있는 ORB는 시초가가 갭으로 상승 출발하는 종목들 따라사는 매매기법입니다. 시초가 갭상승 종목을 따라 산다고 해서 9시 정각 시장이 개시되자 마자 갭상승하는 종목을 매수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본문에서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시초가 갭 상승 종목의 경우 첫 30분은 주가 상승이 어떻게 진행 되는지 유심히 지켜 본 뒤 진입 시점과 스탑로스 라인을 미리 잡고 매수 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구체적인 설명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상황을 좀 설명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사족을 먼저 달아 봅니다.
아무 종목이나 무턱대고 시초가 갭상승 종목들 매매하는 초보자 분들이 있을까 싶은 노파심에 그러는 것입니다. 위 영상에 매매 공략 대상 종목을 보면 애플입니다. 우량주 이면서 동시에 시총 큰 애플(AAPL)이란 회사의 주식을 대상으로 매매 과정을 설명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이날 시초가 갭상승 이유는 전날 발표된 어닝서프라즈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애플 실적이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란 긍정적 이슈가 뒷받침되고 있었기 때문에 보다 공격적 매매가 가능했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너무 저가의 시총 작은 종목의 경우 상대적으로 급등과 급락의 변동성 자체가 매우 클 수 있다는 점은 꼭 기억해야 합니다. 큰 종목의 경우는 확률적으로 급등락이 심할 수 있으므로 먼저 상황 판단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 그대로 상황판단을 제대로 상승 가능성이 컸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보다시피 당일 시초가 갭은 4.55% 수준에서 시작했는데요. 당일 종가는 5.89%로 거의 하루종일 2% 내외에서 주가가 오르내린 후 상승 마감한 모습입니다. 본격적인 상승은 그 다음날 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애플 주가는 이미 지속적으로 역사적 신고가를 갱신하며 주가가 우상향으로 계속 상승해 온 터라, 시장에는 또 그만한 신뢰, 믿음 같은 것도 형성되어 씨는 주도주란 점에서 많은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매수를 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초가 갭상승 종목을 매매하는 방식의 또 다른 한 가지 방법을 익힌다는 마음으로 읽는 것이 좋지, 갬상승 하는 모든 종목에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시초가 갭 상승 종목의 경우 가급적 주가 상승에 우호적인 실적 및 긍정적 이슈나 등이 수반되어야 확률적으로 좀 더 안정적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시총 작은 중소형 주식의 경우 시초가 갭상승시 그대로
상대적으로 시초가 변동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아무 종목에나 적용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근 방법과 로직에 대해서는 한번 정도 설명할만 하다 싶어서 설명하는 것입니다.
시초가가 갭상승 출발한다는 것은 어떤 강한 이슈나 실적 같은 이슈로 모멘텀이 형성될 때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가능한 진입 가능한 비봇(Pivot) 포인트를 잘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초 30분봉 기준봉 차트 매매 방법
영상에서 1분08초 지점에 보여주는 애플의 시초가 갭 상승 일간 차트를 30분 봉 바 차트 모습입니다.
애플 주가 차트의 일간 차트에서 보다시피 장 시작과 동시에 약 +5% 가까운 갭상승으로 출발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일간 차트로는 현재 주가 차트의 위치를 파악한다면 실제적인 매매를 위해서는 일간 차트보다는 조금 낮은 타임프레임으(Low timeframe)로 이동해 진입 시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샷 화면에 보이는 바 하나는 30분 간격으로 만들어 진 것이 30분 바(bar) 입니다.
장이 막 시작된 30분 동안에는 매매를 하지 않습니다. 처음 30분 봉을 기준으로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을 잡기 때문에, 처음 30분 동안은 분봉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지켜 볼 뿐입니다.
보다시피 첫 30분이 지나면서 최 상단과 최 하단 기준선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주가가 처음 만들어진 30분 봉의 상단을 주가가 돌파 할 때 매수하고 (녹색선), 첫 30분 봉의 하단 이하로 주가가 하락 할 때 매도(붉은색선) 하는 단순한 전략입니다.
위 스샷을 보면 첫 30분 봉의 상단과 하단을 기준으로 녹색과 적색의 수평선이 그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녹색은 첫 30분 봉의 최 상단 가격인 $199.26에 설정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적색선은 첫 30분 봉의 최 하단 가격인 197.31에 설정되어 있습니다. 주식 시장이 열리고 만들어진 첫 30분 봉을 기준 봉으로 삼아 매매를 시작한다는 말입니다.
매수는 199.26 보다 1 페니 높게 매수를 합니다. 그러니까 직전 상단을 바로 뚫는 다음 호가에 매수를 하는 식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매도도 197.31 보다 한 단계 낮은 호가에 스탑 로스를 걸면 됩니다.
너무 짧은 타임프레임은 피하라
물론 여기서 여러분들이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애플의 경우 첫 30분 봉의 등락 폭이라고 해야 고작 1~2% 내외 이기 때문에 로우 리스크 진입 포인트가 될 수 있지만, 장 개시후 30분 동안 주가가 미친듯이 5~10% 이상을 오르내리는 변동성 자체가 큰 종목은 대상에서 제외 해야 한다고 봐야 합니다.
굳이 적용하고자 한다면 5분, 10분 봉을 기준으로 설정해서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이 부부은 각자가 또 연구를 해 보길 바랍니다. 모든 종목에 일률적으로 적용하면 않됩니다.
그러니까 다시 반복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지만 변동폭 자체를 감내할 만한 수준인 상태에서 오르내리는 것인 가를 종목별로 유심히 살펴본 뒤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 개시하고 30분 동안이란 여유가 있으므로 고민에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 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첫 30분 동안의 변동성 자체가 적을 수록 진입에 보다 안정적이고 유리한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도 5분 봉을 기준으로 삼아 매수와 매도 시점을 설정하는 것을 비추천하는 이유는 컴퓨터 알고리즘에 따른 매매가 초단타(Scalp) 매매가 주가 변동성을 키우기 때문에 5분봉의 상단과 하단으로 설정할 경우 손절 당할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에 가급적 너무 짧은 타임 프레임은 피한다고 합니다.
요약 및 정리
오늘은 조금 간단해 보이지만 댄쟁거 시초가 갭상승 종목을 어떻게 공략하는지 30분 봉을 기준으로 하는 매매기법에 대해 소개해 봤습니다.
개별 종목의 직전 6개월에서 1년치 캔들봉을 돌려 보면 해당 종목의 변동성 정도가 고스란히 눈에 드러나 보입니다. 이걸 주식 시장에서는 해당 종목이 가진 성격이라 말하는데요.
이를테면 지난 캔들봉에 무수히 많은 윗꼬리 또는 아랫 꼬리를 단 변동성 높은 종목은 앞으로도 그런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 반대로 캔들 높낮이 흐름이 안정적이고 변동성 또한 크지 않은 종목으 앞으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종목들은 주가가 상승할 때도 마찬가지 흐름을 보입니다. +10%~-10% 이상의 급등락을 보이는 종목은 주가 상승 당일 시초가에 매수했다가는 큰 변동성으로 인해 손절 당할 가능성 또한 큽니다.
시초가에 상한가 가능 종목은 어쩔수 없지만, 적절한 보폭의 높낮이 조정을 주면서 상승하는 종목이라면, 댄쟁거가 한 매매기법 처럼 주식 시장이 열리고 첫 30분 동안은 상황을 지켜 보면서 상승 여력이 충분한 종목을 대상으로 관심종목의 범위를 좁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상승 추세가 형성된 종목에 다양하게 적용해 볼 만한 유용한 팁이라 생각해 설명해 봤습니다. 꼭 갭상승 종목만 해당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당일 상승하는 종목 매매에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댄쟁거의 시초가 갭상승 종목을 매매하는 방법에 관한 팁을 가볍게 포스팅 해 봤습니다. 각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용해 나만의 매매기법을 만드는데 하나의 보탬이 되었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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