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라이언 주식강의, 하락장 투자 전략 및 조언
이번 포스팅에서는 데이비드 라이언이 IBD 라이브 주식 강의를 통해 하락장에서의 핵심 주식 투자 전략 (Key Strategies For Bear Market)에 대해 설명한 내용을 중심으로 행간의 맥락을 자세히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본문 내용은 단타가 아닌 스윙 중심의 추세추종 스타일을 구사하는 주식 투자자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중요한 개념인 만큼, 이해가 잘 안된다 싶은 경우 반복해 읽어 보거나, 링크한 해당 영상을 보면서 데이비드 라이언이 언급하는 종목의 주식 차트를 직접 돌려 보길 권해 봅니다.
본문에 필자가 설명하는 내용은 데이비드 라이언 IBD Live 주식 강의 <Key Strategies For Bear Market>영상을 기반으로 합니다.
아마 주식 초보자 입장에서는 영상 보다는 제 글이 보다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그 이유는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 판단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핵심만 짚어가며 설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설명이 필요한 지점에서 설명을 누락한 경우 가능한 제가 아는 한에서 내용을 덧대거나 보태는 방식으로 이해를 좀 더 용이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작성한 글로 영상을 일대일 대응하는 방식으로 번역하는 글이 아니란 점을 밝힙니다.
★ 영상 출처 (Source) : | David Ryan: Key Strategies For Bear Markets | IBD Live |
첫째, 상승장에서 애써 번 투자 수익과 원금 지키기
하락장에서 투자 전략의 첫 번째는 많은 돈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lose lots of money)
주식 투자에서 돈을 잃고 싶지 않다면, 빠른 매도 습관은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직전 상승장에서 번 수익을 다 까먹거나 손실이 아지 않고자 한다면, 특히나 매도(Selling)는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제가 늘 반복해 하는 말이지만, 상승장에서 애써 번 수익은 절대로 반납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를테면, 주가가 상승할 때 10~15% 수준의 수익을 꾸준히 얻는다는 건 꽤 잘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왜냐면 때때로 주가는 상승 후 최고점인 꼭대기에서 변동성 자체가 극도로 커지기 때문에 이때 핸들링을 잘 못하면 기껏 애써 번 수익을 아주 손쉽게 사라지게 되거나 심지어는 손실로 빠르게 전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이런 느낌,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 이 번 장은 매매하기 그다지 좋은 장은 아닌 것 같군!” 하는 생각이 든다면, 또는 적어도 이걸 빨리 깨닫는 분들이라면, 여러분이 이 시점에서 취해야 할 행동은 상승장에서와 같은 패턴의 잦은 매매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대부분의 매매는 중단하고 가능한 현금화하고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설령 매매를 한다 하더라도 가능한 투자 금액을 줄이고 소액으로 매매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Once you recognize, This is NOT A GOOD MARKET and then you really have to go to a lot of cash)
참고로, 얼마 전 읽은 한 기사에 따르면 주식 시장의 대세 하락장은 1928년 이후부터 평균 4년 주기로 반복되어 왔다고 합니다. 별것 아닌 내용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주식 투자를 하는 분들이라면 상식 정도로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현재 주식 시장이 주기상 대략 어느 국면에 위치해 있고 또 조만간 어떤 시장 상황 흐름이 펼쳐 질지를 대략 가늠 또는 예상한 상태에서 빠른 대응이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Thales Comment : 현재 주식 시장의 건강 상태는 주가 지수를 통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추세추종 스타일을 구사하는 주식 투자자들은 대체로 주가 지수의 이동평균선을 가지고 투자할 여건의 시장인지 판단을 하게 됩니다.
특히 주가 지수는 50일 이동평균선 위에 머물러야 합니다. 만약 지수 차트가 50일 이동평균선(MA)을 이탈해 하락하는 경우 단기 또는 중기적 관점에서 시장 자체가 하락 또는 횡보장세의 진입으로 여깁니다.
그러다가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는 경우 본격적인 하락장세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여겨 주식을 보유하기보다는 현금 보유 비중을 더 높이게 됩니다.
물론 단순히 이탈을 했으니 하락장 진입이라 판단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하루 또는 며칠 동안 머무르다 빠르게 지수가 회복되는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런 정도의 지식은 주식 투자자라면 상식으로 알고 있으면 좋을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째, 개별 종목 프라이스 액션에 포커싱 하기
두 번째 포인트는 보유 또는 관심 종목의 주가 프라이스 액션(Price Action)을 집중해 봐야 합니다. 프라이스 액션을 해당 종목의 펀더멘털 보다 더 중요하게 바라다봐야 합니다.
기업의 펀더멘털 상태를 가볍게 다루거나 소홀히 취급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 반대로 현재 보고 있는 주식 주식시장은 그 자체로 기업 및 주식 시장 전체의 펀더멘털 요소를 고스란히 선 반영한 상태가 현재의 주식 시장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별 기업과 시장의 펀더멘털을 분리해 언급하지 않고 총합으로 말함)
이를테면 주식 시장에서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기간에 걸친 기업의 펀더멘털을 선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펀더멘털 그 자체는 후행성 지표로 봐야 합니다.
이를테면 많은 개별 주식의 주가가 무너지기 시작한다면, 당연히 인덱스(index)인 주가 지수도 곧바로 이어서 지수가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이런 상황 자체가 현재 시장의 펀더멘털 자체의 변화를 그 자체로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종 리포트와 보고서로 이미 공개된 펀더멘털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주가의 프라이스 액션에 집중해 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셋째, 베어 마켓의 전형적 특징 이해하기
하락장 투자 전략의 세 번째 내용은 윌리엄 오닐이 데이비드 라이언에게 직접 말한 것으로 전형적인 하락장은 3가지 서로 다른 단계별 특징 (3 separate Phases or legs of decline)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하락의 단계와 구간(Phase and Legs of decline)을 구분하는 것은 하락장 가운데 중간중간 찾아오는 상승장 구간으로 가능합니다.
이때 하락장 가운데 상승장은 단숨에 상승 무드나 분위기가 사라지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충분한 매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 실제로 매매를 활발히 하게 됩니다.
과거에 제가 이런 시장 특성을 잘 이해해 보려고 나름 들여다보고 또 찾고 하며 시간을 보내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윌리엄 오닐이 제게 해 준 조언 중 하나가 하락장의 전형적 특징 3단계를 설명해 준 것이었는데요.
대세 하락장에서도 주가 지수를 보면 하염없이 주가가 내리 하락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하락을 멈추고 충분한 매수 기간을 주는 단기 주가 상승 랠리를 주며 (Decline interrupted by a couple of rallies) 하락하게 됩니다.
이런 하락장 가운데 펼쳐지는 상승 랠리를 보면 일부는 15주(15 Weeks, 약 4개월가량) 정도 상승하지만, 대부분은 그 정도로 오래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작년 말(2021년을 말함) 기준으로 보면 상승장 최고점에서 주가가 하락장으로 추세전환한 다음 시기를 보면 하락장 가운데 상승 랠리는 대부분 2주 정도뿐이었습니다.
위 지수 차트에 별도로 표기를 해 놓았지만, 데이비드 라이언이 유튜브 라이브 주식 강의 방송을 진행할 당시에는 2번째 Leg, Phase 단계의 주가 하락이 막 끝날 무렵이란점 착오 없길 바랍니다.
위 S&P 500 주가 지수 차트를 보면 하락장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상승 랠리 기간 또한 조금씩 더 길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케이스바이 케이스 인지라, 예상을 하고 섣불리 진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복잡해 보이는 주가 지수 차트도 이렇게 구간 구간을 분절해 들여다 보면 일종의 공통된 패턴을 형성하며 주가가 상승 또는 하락한다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 차트 공부를 꾸준히 반복해 하길 대부분의 주식 투자자들이 강권하는 것입니다.
넷째, 주가의 바닥을 찾으려 노력하지 말라
네 번째 조언은 정확한 주가의 바닥을 찾으려 애쓰거나 노력하지 말라는 겁니다. 전(라이언) 아예 바닥을 찾는 시도조차 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 반대로 바닥을 찾으려 애씁니다.
왜냐면 주가 바닥 구간이나 근처에서 정확하게 사서 주가 상승 시 크게 먹고야 말겠다는 비이성적 목표 및 욕심 때문인데, 이런 건 생각하지도 목표로 세우지도 말아야 합니다.
주가 하락장에서 바닥을 잡겠다고 빠르게 먼저 진입을 시도하는 것보다는 완전히 바닥 다지지가 끝나고 주가가 상승으로 터닝한 이후에 조금 늦게 진입하는 것이 훨씬 더 낫고 더 좋습니다.
It is much better to be late and wait for the market to build a bottom and then start turning and following. So DON’T BE IN A HURRY, DON’T WANT THE GOAL IS NOT THE BOTTOM DAY.
여러분들이 주목해야 할 지점은 주가가 바닥을 완성하기까지 기다린 다음 하락에서 상승으로 추세 전환 시점이나 이후에 형성되는 주가 셋업에 들어가면 됩니다.
여러분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실제 많은 경우 주가는 완전히 이런 저점을 낮추는 이른바 흔들기인 리테스트 주가 흐름은 하락장의 단기 상승 랠리가 펼쳐질 때도 마찬가지로 많이 보이기 때문에 서둘러 먼저 진입하지 않도록 인내심의 여유를 갖고 기다리는 것이 오히려 더 이익입니다.
바닥이라 생각했던 지점 보다 주가를 더 낮추는 리테스트(Retest)를 거친 뒤 본격적인 상승으로 나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리테스트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주가 지수 차트로 자세히 설명합니다.)
이런 저점을 낮추는 이른바 흔들기인 리테스트 주가 흐름은 하락장의 단기 상승 랠리가 펼쳐질 때도 마찬가지로 많이 보이기 때문에 서둘러 먼저 진입하지 않도록 인내심의 여유를 갖고 기다리는 것이 오히려 더 이익입니다.
대부분의 바닥에선 주가가 바로 상승하지 않고 저점을 낮추는 리테스를 거친 후 본격적인 상승을 시작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바닥을 잡겠다고 애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S&P 500 인덱스 지수로 보는 하락장 단계별 특징
S&P 500 인덱스(Daily Chart)를 보면 영상에서 설명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번호로 따로 표시를 해 구분을 했습니다.
일단 먼저 윌리엄 오닐이 데이비드 라이언에게 해 줬다고 하는 하락장의 특징에서의 단계와 구간(Phase and Legs of decline)을 구분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쉽고 간단합니다.
① 1단계 하락 구간 (One Leg Down)
주가 지수가 고점에서 본격적인 하락을 시작합니다. 하락의 중간에 7일 정도 고점과 저점을 높이거나 낮추지 않는 횡보 랠리가 이어집니다. 일단 여기서 상승 랠리가 펼쳐졌다면 고점 근처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이 보였겠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락 구간에서의 단기 상승 랠리로 포함해 카운팅 하지 않습니다. 횡보는 하고 있지만 여전히 하락장 구간 초입에 진입한 상태에서 횡보 흐름을 보여 주가 주가 지수는 본격적인 하락을 몇 주간 더 합니다.
여기서 하락의 흐름을 끊어주는 단기 상승 랠리가 나오는 구간 까지를 하나의 단계, 구간으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② 2단계 하락 구간 (Two Leg Down)
하락 2단계 구간은 직전의 단기 상승 랠리가 끝남과 동시에 다시 주가 지수가 하락하는 구간을 말합니다.
대세 하락장에서도 주가 지수가 하락할 때는 코로나 시국이나 기타 특별한 이슈나 사건이 아닌 경우 대체로 이런 식의 계단식의 점진적 하락 흐름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마찬가지로 2단계 하락 구간의 종료 시점은 하락을 멈추고 주가가 반등해 단기 상승 랠리가 펼쳐지는 구간 까지로 보면 됩니다.
2단계는 하락 폭 자체가 깊고 매우 가파른 형태를 만든 후 반등을 한 상태에서 약 13일 동안 단기 상승 반등 랠리를 이어 갔습니다.
③ 3단계 하락 구간 (Three Leg Down)
주가 지수는 다시 3단계 하락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주가 하락의 가파른 정도가 직전에 비해 조금은 완만해진 듯한 흐름을 보여주고, 직전 하락 바(Bar)와 이격이 크거나 하지 않고 어느 정도 서로 저점과 고점이 맞물리는 바 캔들 차트를 만들며 하락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여기까지가 3단계 하락 구간에 해당하는 지점이 됩니다.
물론 3단계로 하락장이 끝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윌리엄 오닐이 말하는 하락장의 3단게 구간별 특징은 평균적으로 이러한 흐름을 보인 끝에 상승으로 추세 전환을 하더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④ 하락장의 끝이 가깝다는 시그널 (Turning Point)
여러분들이 잘 이해해야 하는 것은 각 단계의 주요 특징에 대해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3단계 하락 구간의 끝에서 만들어지는 반등 랠리를 이전 단계별 구간과 비교하면서 한번 특징과 차이점은 없는지 주목해 보세요.
대세 하락장이 거의 끝나 가는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시그널을 파악하기 위해 S&P 500 인덱스 지수 차트에서 ④번에 해당하는 지점을 한번 보세요.
반등 시 주가 지수의 상승 각도 자체가 일단 매우 가파름을 알 수 있습니다. 불과 2~3일에 걸쳐 만든 긴 장대 양봉은 10일 동안 하락을 그대로 원상태로 회복을 시켰습니다. 강하다는 반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여기서 주목해 봐야 할 중요한 점 중 하나는 바로 거래량입니다. 일단 위 주가 지수 차트 상에서 직전 1, 2단계 하락 구간에서의 반등하는 단기 상승 랠리가 펼쳐질 때의 거래량과 한번 그 차이를 비교해 보세요. 직접 찾아봐야 합니다.
어떤가요?
④번에 해당하는 주가 지수 급상승 지점에서의 거래량 증가는 그전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매수 시 거래량 증가가 주가 급락 시의 거래량에 맞먹는 수준으로 회복이 된 상태로, 이때부터 주가 상승 시와 하락 시의 거래량 차이는 뒤바뀐 상태의 흐름을 보인다는 것을 눈치채야 합니다.
데이비드 라이언은 주가 반등 시 거래량 증가가가(⑥번) 평균을 훌쩍 넘어서고, 그다음 주가가 하락할 때 거래량은 절대 상승 시의 거래량을 넘어서지 않는 것 자체가 주요한 키 팩터로 추세전환 시그널로 중요하게 봐야 할 지점이라고 강조합니다.
거래량은 작용이 주가 상승과 하락에 미치는 영향은 자주 뉴턴 고전 물리학에 빗대 설명을 하곤 하죠. 이를테면 세상 만물에는 어떤 힘이 작용하면 그에 따른 반작용의 반응이 동등한 수준에서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Equal and Opposite Reaction)
결론적으로 말하면, 주가 지수든 혹은 종목이든 간에 차트를 볼 때는 수급적 관점(Supply & Demand Basis)에서의 거래량 증감으로 인한 그 차이를 올바로 해석해 낼 줄 알아야 합니다.
데비 비드 라이언이 중요하게 보는 것은 주가 지수의 상승 구간과 하락 구간에서의 거래량의 차이를 중요하게 본다는 점을 이해하면 됩니다.
이후 주가 상승시마다 거래량은 크게 증가하고 주가 하락 시 거래량은 거의 주가 상승 시의 거래량을 넘어서지 않는 모습을 주가 차트에서 인식해야 합니다.
⑤ 주가 하락을 낮추는 리테스트(Re-Test)
위에서 데이비드 라이언이 주가 바닥을 잡기 위해 너무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말라고 조언 하면서 해준 말이 대부분은 바닥이라 생각했던 시점에서 직전 저점을 살짝 혹은 좀 더 낮추는 하락 흐름의 리테스를 보여 준 다음 하락에서 상승으로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는데요.
위 인덱스 차트에서 ⑤번에 해당하는 지점을 가로지르는 선을 보면 저점을 더 낮춘 상태를 만 든 상태, 이걸 리테스트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주식 투자자들이 진바닥을 잡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직전 저점 대비 이정도 하락 구간이면 바닥이라 생각해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 예상하지만,
보다시피 주가는 상승하는 척하다 다시 하락을 시연하면서 이전 저점을 깨고 살포시 깨는 척 한 흐름을 보인 후 본격적인 상승 국면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도 주가 반등 시는 직전과 비교해서 거래량 증가가 수반 또는 포착되어야 합니다.
주가는 200일 하단에서는 주가 상승의 정도는 다소 제한적인 흐름을 보인 후 다시 하락을 하다가 ⑦번 지점에 이르러 주가는 폭발적인 상승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시기(S&P 500 주가 차트상 ⑦번에 해당)는 1991년 1월 17일 미국이 이라크와 걸프 전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시기입니다.
바닥에서 주가 지수가 급등으로 상승하는 때가 이른바 사막의 폭풍 작전 (Operation Desert Storm)이 시작되던 때로 공군력과 미사일을 활용해 이라크에 폭격을 가하면서 전쟁이 바로 시작되던 날입니다.
이때 미국은 몇 주 동안 항공기와 미사일을 중심으로 한 공격을 가해 이라크의 주요 통신, 레이더, 군수공장, 발전소 등 중요 사회 기간망 및 시설을 목표물 삼아 요격화로 통해 이라크를 사실상 무력화 시켰습니다.
지상군 투입은 2월 24일부터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전쟁의 시작과 동시에 주가 지수 상승 또한 거침없는 속도로 상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락장에서 주식 투자 방법 관련 글은 <주식투자 슬기로운 금융생활> 블로그에 작성한 하락장에서 돈버는 주식 투자 방법이란? 포스팅 글을 함께 읽으면 더 좋습니다.
>> 하락장에서도 돈버는 주식 투자 방법이란? [주식 고수들만 아는 올바른 매매시점]
홈디포-개별 종목 사례 대입해 보기
위 S&P 500 주가 지수 차트 상에서 본격적인 주가가 상승하는 시기인 1991년 1월 17일을 개별 종목인 홈디포(Home Depot)으로 한번 조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991년 당시 홈디포 주가 차트는 이미 1988년부터 지속해서 주가는 역사적 신고가를 갱신하며 주가 상승 중에 있었습니다.
모멘텀이 상당하죠? 이 시기가 1995년부터 2000년대까지 닷컴 버블이 시작되던 때이기도 하기 때문에, 전체 주식 시장은 주식 투자에 우호적인 조건을 갖춘 상태라 할 만합니다.
아무튼 주식 시장에서 큰 돈을 버는 시기는 이런 시기 또한 잘 만나야 하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홈디포는 주가 조정 시점에서 컵앤핸들 차트 패턴을 만든 상태에서 컵의 손잡이를 만드는 부분을 보면 직전 고점과의 거리는 불과 9% 남짓한 반면, S&P 500 주가 지수 차트를 보면 바닥에서 저점을 한차례 높인 시점에서 이전 고가를 넘기 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 지수대비 개별 종목의 주가 상승 힘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다 볼 수 있습니다. RS(Relative Strength)가 강한 것은 대부분의 시장 주도주가 갖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위는 홈디포 주간 차트와 S&P 500 지수 차트를 겹쳐서 본 모습입니다.
홈디포는 뉴욕 증권거래소 소속(NYSE)이지만 S&P 500 지수는 대부분의 주가 지수에서 우량주만 차출해 모은 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하기 때문에 미국 상장 주식은 이를 기준으로 시장의 투심을 판단해도 무방하고 큰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과거 닷컴처럼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 상승이 이뤄진다면 나스닥 지수를 참고 삼거나 하는 정도로 비교만 해 봐도 충분합니다.
보다시피 주가는 한차례 크게 상승한 다음 상승 기간에 맞먹는 만큼의 횡보 기간을 일정기간 거친 뒤 재 상승으로 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약및 정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데이비드 라이언이 말하는 하락장에서의 핵심 투자 전략 (Key Strategies For Bear Market)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본문에 설명한 내용은 데이비드 라이언의 IBD Live 주식 강의 영상을 기반으로 작성한 것이지만, 주식 초보자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제가 아는 내용을 덧대거나 보태는 방식으로 작성한 글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다시 말해 일대일 대응 방식의 번역 글은 아니지만, 영상에서 말하는 핵심은 대부분 녹아들어 가 있습니다. 오히려 더 많은 디테일한 세부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해야 할 겁니다.
데이비드 라이언이 말하고자 하는 하락장에서의 투자 전략의 핵심은 365일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 시장에 남아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락장에선 리스트를 테이크 하면서 너무 낮은 매매를 하기보다는 오히려 현금 비중을 더 높인 상태에서, 관망을 하거나 소량만 투자를 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좋다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하락장 가운데서도 주기적인 주가 상승은 발생합니다. 서두에 밝힌 것처럼 3단계 하락 구간별 특징을 설명할 때 자세히 설명했으므로 본문을 반복해 읽어 보길 권합니다.
참고로, 데이비드 라이언에서 영상에서 언급한 종목 차트는 직접 주가 차트를 펼쳐 놓고 한 번씩 살펴보길 권합니다.
*Disclaimer : 주슬금, 주슬공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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