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거래량 분석의 기본 개념

주식 투자에 있어서 주가의 상승과 하락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거래량(Volume)입니다. 지구상에 거래되는 모든 상품이 수요와 공급에 따라 제품의 공급과 판매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듯이 주식에서 주가의 상승과 하락도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움직입니다.

주가가 오른다는 것은 한정된 수요의 주식을 누군가 더 높은 가격에 매수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 반대로 하락하는 종목은 사고자 하는 사람 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팔고싶어 할 때 주가는 하락합니다.

주가의 상승과 하락은 당일 사고파는 거래일 수급이 원인으로 작용해 결과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거나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산 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에 많은 물량을 내 놓는다면 주가는 내려갈 것이고, 그 반대라면 상승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주가에서 거래량을 분석 할 때는 어쩔수 없이 캔들 봉 차트(Candle Chart) 또는 바 차트(Bar Chart)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인 상품의 매출과 마찬가지로 매수자와 매도자간의 힘 겨루기의 흐름을 시간축 위에 표시한 것이 바로 캔들 봉 차트이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캔들 봉 차트 그 자체는 매수와 매도자 간의 힘의 세기를 시각화(Visualise)해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캔들 차트는 의미 및 개념



캔들 봉 차트는 당일 주가의 흐름을 시간 축 위에 표현한 것입니다. 장 시작과 동시에 상승하는 듯 하더니 매도세의 개입으로 주가는 하락을 합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매수 보다 더 강력한 매수세의 공격에 힘입어 주가는 결과적으로 상승 마감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당일 시초가와 종가 사이에 간격을 스프레드(Spread)라고 하며, 이는 당일 해당 종목을 거래한 투자자들의 심리 상태의 흐름을 드러낸다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 상태에서는 거래량은 뺀 상태에서 순수하게 캔들 차트로만 본 모습입니다.

스프레드 간격이 말하는 투자 심리



캔들 봉의 스프레드 간격은 당일 시장 참여자들의 투심을 나타내는 일종의 지표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설명은 여러가지 상황이나 변수는 제외하고 순수하게 캔들 그 자체만 놓고 하는 설명입니다. 일종의 기본 개념 설명을 위해 조건을 단순화해서 설명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스프레드 간격이 넓다는 것은 당일 거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 반대로 스트레드가 좁다는 것은 당일 거래에 참여한 사람들이 적어 주가 상승, 하락 폭 또한 제한적이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특히 캔들 봉의 긴 위 꼬리와 아래 꼬리는 시장 참여자들이 장중에 투자 심리에 어떤 변화가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거래량과 가격흐름의 상관관계 분석

주가 차트 분석에 있어서 긴 꼬리는 매우 중요하다. 이 지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Volume Price Analysis 분석이 될수 있습니다.

위 꼬리 캔들 (Upper Wick Candle) 



긴 아래 꼬리 캔들 봉을 예로든 모습입니다. 꼬리는 그 자체로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심리 변화를 이야기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장 개시와 동시에 강한 매도세 개입으로 주가는 급락의 하락을 합니다. 그러다 특정 시점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을 멈춥니다. 이때 매수세가 매도세를 강하게 넘어설때 주가는 빠르게 상승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위 긴 아래 꼬리 캔들 차트 모습은 결과적으로 매도자 우위 시장에서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매수자가 주도하는 상황으로 빠르게 전환된 모습을 알수 있습니다.

위 꼬리 캔들 (Upper Wick Candle) 



이번에는 정 반대 상황인 긴 위꼬리 캔들봉 차트 모습입니다.

마찬가지로 장 개시와 동시에 강력한 매수세 개입으로 주가가 상승을 시작합니다. 특정한 지점에 이르러서 매수세를 능가하는 매도세가 개입 되면서 상승음 멈춘 상태로 흐름 자체가 둔화되기 시작합니다.

이따 매도세가 매수세를 압도하는 경우 하락은 점차 가팔라 지면서 주가는 빠르게 하락으로 반전하게 됩니다.

매도자 우위, 매도가 주도하는 상황으로 전환된 경우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이런 긴꼬리 캔들봉이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이런 긴 꼬리 캔들 봉이 만들어 졌다고 해서 하락하던 추세의 주가가 상승 하거나 또는 하락하던 추세의 주가가 상승으로 완전히 추세 전환을 했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단일 봉으로 해석을 하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요소(거래량, 지지와 저항, 이동평균선 등) 다양한 맥락적 상황을 함께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단일 캔들 봉 그 자체가 말해주는 것은 절반의 진실에 불과하기 때문에 캔들 봉만 보고 주가 차트를 분석해서는 않됩니다. 보다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거래량을 더해 함께 분석해야 그나마 완벽해 질수 있습니다.  

이 캔들봉 분석은 분봉, 일봉, 주봉, 월봉으로도 마찬가지 조건을 가지고 해석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긴 꼬리만 가지고 시장 분위기, 정서를 판단하기는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차트분석상 거래량을 함께 결부시켜 해석하지 않으면 절반의 분석에 미칠 가능성이 크다. 

거래량과 가격흐름의 상관관계 분석

거래량과 주가 상승과 하락의 흐름을 분석하는 방법은 과학이 아닙니다. 일종의 아트(Art) VPA는 과학이 아니라 Art다. 



매수, 매도 때문입니다.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주가 캔들 봉 차트로 알수 것은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주가 상승과 더불어 거래량 또한 동일하게 증가했다. 다시말해 장대 양봉을 만드는데 일 평균 거래량의 몇배 훌쩍 뛰어넘을 만큼 많은 매수가 동반되었다는 것

② 마켓 메이커, 세력에 의한 시세 조정이 가짜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③ 급락 등 이상한 흐름이 보이기 전까지는 상승 추세(Bullish) 일 가능성이 크다.

④ 따라서 롱포지션을 유지하는 전략이 보다 좋다

거래량에 따른 주가 상승, 하락 정상 비정상 구분하기 

당일 주가 상승과 하락이 정상 상태인지 또는 비정상적인 상황인지를 구분할때 거래량을 같이 넣어서 해석해야 합니다. 

차트만으로는 반쪽짜리 해석, 분석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거래량과 함께 해석해야 보다 객관적 분석, 사실에 가까운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거래 상황 (True, Normal Reaction)



주가 상승과 하락의 근본 원인(Cause)이 일 평균 보다 훨씬 많은 거래량 때문입니다. 주가의 움직임도 기본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결정됩니다. 

주식도 수량 자체는 한정적입니다. 따라서 더 많은 사람들이 특정 회사의 주식을 사기 시작하면 주가는 가격이 오르면서 점점 더 높은 가격에 팔리게 됩니다. 

위 이미지를 보면 당일 주가는 크게 상승해 장대 양봉 캔들로 마감했습니다. 

주가 상승의 원인은 당일 거래량을 보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보다시피 주가가 상승한 당일의 거래량은 일 평균 거래량의 서버배가 넘습니다. 

주가가 상승 마감했으므로, 오늘 거래에서는 더 많은 매수자가 보다 활발히 해당 종목의 주식을 샀음을 쉽게 알수 있습니다. 

여기서 여러분들이 주목해 봐야 할 것은 주가 상승 폭과 거래량의 증가가 정상적인 상태인가 하는 점입니다. 

위 차트를 보면 확실히 거래량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에, 누군가 그 만큼 많이 매수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주가가 오른 것이므로 해석상에 있어서는 정상(True, Normal) 적 인과관계를 지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거래 상황 (True, Normal Reaction)

자 이번에는 조금은 비정상적인 상황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당일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면 매수세가 매도세 보다 훨씬 더 강했다는 말이 됩니다. 

이런 경우 거래량 증가의 동반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자 결과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 시장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 반대의 비이상적인 주가 상승 및 흐름을 보여줄때가 사실은 매우 빈번하고 많습니다.



자 이번에도 주가가 상승한 양봉 마감으로 장이 끝난 모습입니다. 

주가가 오른 폭에 비해 거래량의 상승 정도는 어떤가요? 일 평균 거래량을 넘어서기는 했지만, 그렇게 많은 매수세가 붙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그런데도 주가는 큰 폭의 상승을 했습니다. 이런 경우가 바로 비정상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주가가 올라서 기분 좋지만, 일반적인 상황과는 달리 적은 거래량으로 주가 상승이 컸다는 점에서는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이 듭니다. 

물론, 위 처럼 비정상적 모습 또는 상태로 상승 또는 하락했다고 해서 앞으로의 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리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테면, 소위 말하는 시장에 유통되는 총 주식수 물량 자체가 적은 것이 원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말하자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수한 뒤 시장에 내다 팔거나 하지 않아 그럴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주가가 상승을 하기는 햇지만, 샛별형(Star) 캔들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주가의 상승 폭 자체는 미미하지만 그에반해 당일 거래량은 훨씬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승 정도는 미미한 상태입니다. 

보시기에 어떤가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만하죠?

일 평균 거래량을 몇배 이상 훌쩍 넘어서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주가 상승폭은 적다는 상황 자체가 비정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경우 누군가 상승하려는 주가를 누른 상태처럼 보입니다. 다시말해 누군가 당일 많은 물량을 매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비정상적인 캔들이 만들어지는 것이 보이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한번쯤은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캔틀 봉 형성시 위치에 따른 다른 해석

주가 상승 또는 하락에 따른 거래량 추이가 정상적인지 비정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지는 그 자체로만 판단하기는 어려운 감이 없지 않습니다. 

같은 샛별 또는 도지형 캔들 봉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캔들이 만들어진 위치에 따라 분석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 차트를 보면 왼쪽은 중장기 하락 추세인 종목인 반면, 오른쪽은 중장기 상승 추세 국면에 속한 종목임을 알수 있습니다. 

설명을 하기 위해 단순화 한 예시입니다. 

보다시피 두 차트 다 특정 구간, 시점에 비정상의 샛별형 캔들 봉 차트를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정상이란 말은 주가의 상승 또는 하락의 원인이 되는 거래량 자체가 평균보다 훨씬 많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움직임 폭이 적었습니다. 

비정상적인 상황이지만, 어느 지점에서 만들어 졌는가에 따라 여러가지 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는 여치가 충분합니다. 

분들이라면 어떤 캔들 봉을 선호하시겠어요?

실제 주식 차트로 살펴 보기  

Ameris Bancorp (나스닥)



위는 나스닥 Ameris Bancorp 이란 종목의 주가 차트인데요. 

트레이딩뷰를 켰더니 바로 뜨는 차트라 주저없이 바로 선택했습니다. 원래는 주슬금 카페에 분석 요청관련 글을 올리신 분이 있어서 차트를 잠깐 들여다 보다가 정작 시간이 없어 따로 분석은 못해드리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주가의 상승폭 대비 거래량이 비정상적인 구간을 보면 단기 또는 중기적 관점에서 추세전환 시그널로 읽을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시말해서, 당일 봉이 만들어 진 상황 자체가 조금 이상하다는



티씨케이 (코스닥)



위는 티씨케이 코스닥 일간 주가 차트 모습입니다. 

표시한 지점은 거래량이 일 평균 거래량 보다 훨씬 많이 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폭이 둔화 되거나 적은 지점을 표시한 것입니다. 

일 평균 거래량의 2~3배 정도 발생했음에도 주가 상승이 제한적인 경우를 표시한 것입니다. 

두 곳다 주가가 단기 하락 추세 국면에서 발생을 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물론 맨 좌측의 +4.86% 승승한 경우는 어느정도 비정상적이라 해석하긴 조금 애매한 감이 없진 않습니다. 

일 평균 거래량의 373% 늘었지만, 당일 고가도 6%가까이 상승했다가 종가 마감을 5% 근처에서 한 것이기 때문인데요.

티씨케이 2020년 8월 주가 차트를 펼쳐 보면 해당 종목의 경우 평균 거래량 만으로 주가가 일반적으로 약 +5%~6% 내외로 자주 주가가 상승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 3~4배 가까운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이 적었기 때문에 비정상으로 해석해 볼 여지는 충분히 있습니다. 

참고로, 위 차트에서 오렌지 색 선이 50일 이동평균선, 그 바로 위가 20일 이동평균선입니다. 

추세적 관점에서 해석해 본다면 왼쪽 봉의 경우 과도한 매도 물량을 대부분 흡수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5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 하면서 20일선 위로 주가가 올라선 상태로 마감한 모습입니다. 

그 반면, 오른쪽의 경우는 20일선 이동평균선 아래에 주가가 위치해 있는데다, 주요 지지와 저항라인 근처에서 주가가 한차례 버텨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양봉인 상태에서 일평균 거래량의 3~4배 더 많이 거래되었지만, 주가 상승폭은 4%에 채 미치지 못한 상태로 마감되었습니다. 

만약 여기서 우측 상황과 마찬가지로 과도한 매도물량을 대부분 흡수했다고 한다면 그 다음날 이후의  주가 흐름은 사뭇 달라진 모습을 했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날도 마찬가지로 비정상적인 거래량 동반과 더불어 주가는 -4%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명백하게 매도 물량을 매수자가 적극적으로 매수했다고 보여지지만, 그 반대로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일부러 주가를 소폭 상승시키면서 보유 물량을 매도로 정리 수순을 밝는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거래량과 주가만 볼 것이 아니라 맥락, 이동평균선, 주요 지지와 저항 구간까지 모두 함께 고려해 전체 상황 맥락을 함께 고려해서 분석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효성첨단소재 (거래소)



효성첨단 소재 일간 주가 차트 모습입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펜데믹 이슈로 급락한 뒤 상승 시점의 모습입니다. 

주가 급락 시점에서 매도 물량을 대부분 흡수하는 시점에서 4~5% 내외의 작은 몸통의 캔들이 만들어 졌습니다. 

일 평균 거래량의 250% 가까운 거래량이 발생했습니다. 엇 비슷한 정도의 같은 거래량으로 상승시 16% 가까이 상승한 거래량과 비교해 보면 차이가 큼을 알 수 있죠? 

이 처럼 비정상적인 주가 차트 패턴이 만들어지는 지점이 바닥권 또는 조정의 끝 무렵, 상승 꼭지 부근 등에 따라서 해석을 달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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