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주식 매매기법 및 전략 만드는 방법
세상에는 아주 많은 종류의 주식 매매 기법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단순한 방식에서 부터 수학 공식을 사용해 문제를 풀듯 해야하는 복잡한 기법까지 실로 다양합니다.
이 많은 매매기법 중에는 어느정도 가시적인 투자 성과를 낼 수 있도록하는 검증된 매매기법도 있습니다.
검증이란 말은 수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따라 배운 뒤 실제 실전 투자에서 꾸준한 수익을 낸 매매기법과 방식을 말합니다.
그것이 단타 매매기법이든 또는 스윙, 중기, 장기, 가치투자 등 간에 매매기법을 배워서 직접 투자에 운영을 하더라도 각각의 사람에 따라 결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나타납니다.
같은 매매기법을 배우고 익힌 사람 일지라 하더라도, 십인십색 모두 다른 수익률이란 결과의 성적표를 받아 들게 됩니다.
이런 차이는 꽤 작은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또 매매 횟수가 그만큼 많고 잦아 질 수록 결과에 있어서는 많은 차이를 가져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시장에 아무리 많은 투자 매매기법 및 투자 스타일이 존재 한다 하더라도, 그 투자 기법과 방법을 내게 체화하지 못 한다면 큰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추천하는 매매기법을 배워도 무용지물인 경우도 많습니다. .
왜 그럴까요?
왜 같은 매매기법을 가지고 주식을 사고파는 것 같은데 결과는 이렇게 판이하게 다르게 나오는 것일까요?
매매기법만 있고 전략이 없다면?
우선 지적해야 할 것은 해당 매매기법과 전략은 모든 시장 상황에서 만능처럼 작동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락장에 잘 먹히는 매매기법은 상승장에서 죽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반대로 상승장에서 보다 잘 먹히는 매매기법이 하락장에선 전혀 통하지 않기도 합니다.
이런 차이는 크게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저 모든 시장 상황에 다 잘 들어맞을 거란 생각으로 매매기법과 전략을 운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매매기법 그 자체에만 관심을 갖는 다는 말입니다. 사실 그 매매기법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전체 액션 플랜이 담긴 시나리오가, 즉 매매 전략이 있어야 합니다.
말하자면 매매기법은 수 많은 기법 중 한가지 종류에 해당합니다.
전쟁을 비유로 들면 매매기법은 다양한 병법, 싸움의 기술, 책략의 전술(tactic) 중 한가지인 기술적 영역에 해당합니다.
매매전략(Strategy)은 싸움의 기술을 다루는 전술(Tactic) 보다 상위 개념인 것은 전쟁이나 투자나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매매기법과 전략은 함께 같이 가야 하는 것이지 제대로된 매매기법만 알고 있다고 해서 돈을 벌지는 못합니다.
매매전략은 숲을 보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투자 자금의 운용, 포지션은 각각 얼마로 나누고 또 최대 몇 종목에 어떻게 분산해 투자할 것인지도 미리 결정하고 있어야 합니다.
매수후 주가가 상승할 때도 어느 구간에서 수익을 일정부분 실현하고 또 어떻게 할 것인지 하는 액션 플랜의 룰셋을 만들어 두어야 합니다. 매수후 하락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미리 설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상승 어느 단계에서 상위 개념인 매매전략에 들어갑니다.
매수를 할 때도 피라미딩 방법으로 매수를 할 것인지 또는 종목을 매수 할 때도 분할 매수 후 매도하기 까지의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하는 매매전략 자체가 없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필자의 매매전략 간략 소개
이를테면, 필자의 경우 매수를 하기 전후의 액션 플랜은 미리 설정된 룰셋(Rule set)에 따라서 매매를 합니다. 저는 상승하던 종목이 조정을 마무리 하고 상승으로 나가는 시점을 골라 투자하려 애쓰기 때문에 스스로는 추세전환 트레이더(Reversal Trader)라고 부릅니다. 댄쟁거(Dan Zanger)로부터 영향을 받은 덕분인데요.
가능한 엄격하게 미리 설정한 액션 플랜에 따라서 매수와 매도를 진행합니다. 손절폭 자체는 매우 적게 잡는 편입니다. 최소한으로 잡을 수 있다는 말은 비교적 높은 확률로 추세가 전환하는 시점을 골라서 진입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위 스샷 이미지는 몇일 전 매수한 코스닥 종목인 유신입니다. 30% 상한가 지점에서 보유 물량의 50%를 매도해 수익을 실현하고 나머지 50%는 들고가면서 최대한 상승 구간의 수익을 노리는 방식으로 매매합니다.
최소 한 달에 한 두 종목 정도는 운 좋게 상한가 가는 종목을 매수하는 편입니다.
물론 요즘처럼 장이 나쁠때는 한달간 관망하면서 지켜 보다 매수해도 괜찮을 구간에 주가지수가 들어와 있다 싶을때 적극적으로 매수로 대응합니다.
진입하기 전에 미리 최대 손절라인을 잡고 매수에 들어갑니다. 보다시피 가능한 1~2%가 넘지 않지만 간혹, 딴짓을 하거나 다음날 갭하락 등으로 인해서 -5% 이상 손실을 입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그냥 회사 운영시 어쩔수 없이 발생하는 고정비 정도로 가볍게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1~2% 이내에서 손절을 과감하게 실행합니다.
두루뭉술하게 말했지만, 매수후 주가가 5% 이상 상승하면 본전까지 하락할때 까지 매도하거나 하지 않고 지켜 보는 편입니다.
이런 세밀한 액션 플랜은 꽤 오랫동안의 누적된 매매기록, 데이터를 기반으로해 통계를 다 내봤기 때문에 구간별로 액션 플랜을 따로 설정해 매매에 임하는 편입니다.
자금도 과거에는 주로 피라미딩 전략으로 진입 시점부터 매수를 했지만, 매수후 주가 상승 확률이 과거 보다 현저히 높아진 탓에 지금은 올바른 자리라 판단되면 20~25%를 한번에 매수합니다.
이런 주식 투자의 전략전술은 매매복기를 통해 조금씩 수정되고 조율됩니다.
초보 일수록 무시되는 매매전략 (매매기법에만 천착하는 이유)
그런데 주식 투자 경험이 적은 초보자일 수록 대체로 한 종목에 모든 자금을 한 방에 때려 넣는 몰빵 투자를 선호합니다.
한 종목에 꽂히면 앞뒤 재거나 하지도 않은 채 과감히 풀베팅 합니다. 이런 잘못된 투자 습관은 잘 고쳐지지 않습니다.
여러번 깨지다 보면 원금 자체가 쪼그라 들어 거덜나기 십상이지만, 이마저도 제대로 된 투자 방법을 고민하기 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한 사람들도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지금은 안정적 수익을 꾸준히 내는 이른바 경험 많은 주식 투자자들 또한 대부분 그 과정을 거치며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한 종목에 몰빵하는 그 심리는 우리 모두 너무나 잘 알고있습니다. 다른 누구 보다도 가능한 더 빨리 돈을 벌어 부자가 되고 싶은 열망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어떻던가요?
생각과는 정반대로 나타나죠. 대부분 오래 주식 시장에서 살아 남을 수록 이런 방식의 투자자는 살아남기 힘들게 되 결국에서는 퇴출당하거나 사라집니다.
물론 주식 투자에도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소수의 특출난 사람들을 빼면 대부분은 평균적인 방법으로 주식 투자 실력이 늘기 마련입니다.
이런 몰빵 투자 방식은 어쩌다 한 두번 성공해 큰 돈을 벌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손실없이 계속 수익만 내는 성공 투자법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주식 시장에 남아있었다면 장담컨데 대부분은 원금 자체를 까 먹어 계좌가 쪼그라 들어 있을 확률이 훨씬 큽니다.
확률적으로 투자 횟수가 많아질수록 투자 원금 자체를 까먹을 확률이 점점 높아지게 됩니다.
매매기법과 전략을 따로 구분해서 말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승 확률 높은 지점인 매수 시점 찾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적 부분에만 너무 집착한 나머지, 핸들링 및 컨트롤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이나 전략이 없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이른바 매수기법은 존재하는데 주식 투자의 매매전략 자체가 부재한 경우입니다.
그렇다면 주식투자에 있어서 매매전략을 만드는 것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주식투자 전략을 만드는 4가지 핵심 요소
주식 투자를 통해 가능한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꾸준히 얻기 위해서는 단계별 실행 전술전략을 필요로 합니다.
주식 투자자로 오래 살아남고자 한다면 가능한 누구나 반드시 만들어야 할주식 투자 전략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해 나눌 수 있습니다.
- 나만의 매매기법 및 원칙 수립
- 포지션 사이즈 및 분할 매수/매도 전략
- 자금관리 및 리스크 매니지먼트 전략
- 투자 심리를 잘 다스리는 멘탈관리
사실상 위 4가지 전략전술은 유기적으로 상호 보완관계에 있습니다. 특히 가장 무시되기 쉬운 멘탈관리는 설정된 룰셋에 따라 액션 플랜이 가동할 때 주식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해 주기 때문에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주식 초보시절에는 월요일이 겁나는 경우가 많지만, 주식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잘 관리한 사람들은 빨리 주말이 끝나고 장이 열리길 기대합니다.
흥분되기까지 합니다. 이런 것은 과도한 자신감 때문이 아니라, 수익 또는 손실 나는 상태를 내 스스로 컨트롤 잘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부터 출발합니다.
그렇게 하나가 하나를 지지해주거나 서포팅 되지 않으면, 손실이 손실을 부르는 뇌동매매를 한다거나 해서 설정한 원칙을 깨 버리게 됩니다.
이런 손실 상태가 주식 투자에 대한 자신감으로 연결될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그러하듯 매매기법 만들기에만 치중하기 보다는 나머지 전략에 대해서도 충분한 공부와 경험을 통해 원칙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령 승률 높은 매매기법을 알고있다 하더라도 투자 자금의 배분과 리스크 관리를 전혀 신경쓰지 않게되면 그 자체로 큰 리스크에 그대로 노출이 되어서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위험을 극대화 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화 하는 전략을 취해야 됩니다.
아무 이상이 없다가도 뜬금없이 발생하는 국내외 경제 상황, 전쟁, 사건 사고 등 시장은 하루도 잠잠할 날이 없기 때문입니다.
영국이 브렉시트 탈퇴 당시 필자가 바이오주에서 상한가인 +30% 수익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초가에 -26%로 시작해 결국에는 -2~3% 수준에서 오히려 손실을 보고 나온 적도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상황 자체가 호의적이지 않거나 여의치 않을 때는 이런 갭하락으로 시작하는 종목들도 많습니다.
다행히 수익을 내고 있을때 갭하락은 본전이라도 챙기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의 손실이 주는 데미지는 상상 이상으로 크고 화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됩니다.
이런 예상 혹은 예측할 수도 없는 우연하고 갑작스런 일들은 주식 시장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나쁘게 말하면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가 손실이라는 위험 리스크에 그대로 노출 되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는 기법 보다 스스에게 문제가 있다.
주식매매기법 은 생각보다 단순한 경우가 많습니다. 개별 종목을 사고파는 기법 그 자체는 단순하지만, 올바른 투자 시점을 고르는 안목을 갖추는데는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기업의 내재가치를 판단하는 펀더멘털 분석은 대부분 재무제표와 기업이 만들어 파는 제품, 서비스의 시장 점유율, 미래 성장 가능성 등 어느정도 노력만 기울이면 쉽게 확인 가능한 것들이 많습니다.
이미 다양한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통해 공식 문서화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반면 기술적 분석 또한 어느정도 상승 확률이 높은 주가 차트 패턴은 잘 알려는 져있지만, 전체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으면 모든 주가 차트가 다 비슷한 차트 모양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기 쉽습니다.
오히려 기술적 분석을 공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상승하던 종목이 특정 시점에서 조정을 받다가 다시 재 상승으로 나갈 지점을 파악해 적재적소에서 매수해 투자 기회비용, 시간의 낭비를 훨씬 많이 줄여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물론 아무리 유명한 차티스트라고 하더라도 100% 확률로 상승 가능한 종목을 맞추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말하자면 주식 투자에서 손실을 각오해야 하는 것은 아무리 유명한 고수라고 하더라도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 작은 손실은 늘 일상적으로 겪는 일입니다.
내 매매기법이 잘 들어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때는 기법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보다는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말하자면 제대로된 투자 원칙, 핸들링 컨트롤 방법을 잘 몰라서 발생하는 것일수 있습니다. 그 문제는 오로지 내게 있는 것이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매매기법 자체가 잘 통하지 않는다는 말은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나만의 경쟁우위 전략이 없다는 것과 같습니다.
주식투자는 피같은 내 돈을 걸고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각자 대부분은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합니다.
이런저런 종류의 책을 읽고 찾아보는 노력을 한시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에 필요한 지식 대부분은 하향 평준화 된 듯 해 이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비슷한 수준에서 주식 차트를 분석하고 또 해석할 줄 알기까지 합니다.
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번다고 알려진 매매기법을 배워서 투자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왜 내 계좌는 계속해서 손실만 나는 것일까요? 이쯤되면 스스로를 마이너스의 손이라 부르고 싶을 겁니다.
승률 높은 매매기법, 잘 알려진 주식 매매기법을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왜 나는 안정적인 수익을 못내는 것일까요?
왜 나는 남들처럼 주식 공부로 배운 지식을 실전 투자에서 강점으로 살리지 못하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분명한 몇가지 생각지 못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양적인 투자를 통한 대량 데이터 확보하기
실제 어떤 고수가 공개한 매매기법을 열심히 배웠다 하더라도 투자 첫 날 부터 그 고와 같은 똑 같은 수준의 수익을 얻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상한가 가는 종목을 매수 하고도 누구는 30%를 온전히 먹는가 하면 또 다른 누군가는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10% 내외의 수익률로 거래를 마감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봅니다.
다시말해 새로운 매매기법을 배운 순간부터 수익을 내는 매매기법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훌륭하다 알려진 매매기법도 내 몸에 맞도록, 내 투자 성향에 맞도록 체화하는데는 어느정도의 투자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특정 매매기법으로 주식을 투자할 때 어느정도의 투자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되기 까지의 시간을 대개는 못 참습니다.
못 참는 이유는 완벽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한 두번은 수익을 내지만 한 두번은 손실이 납니다. 그러다가 운이 나쁘면 내리 3번, 5번 연속 손실이 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매매기법이 잘 통하지 않을 대세 하락장에서 같은 기법을 이용해 매매를 하면서 입게되는 연속 손실에 대한 탓을 매매기법으로 돌리거나 핑계로 돌립니다.
이 정도도 구분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매매기법을 소개해 준들 성과로 이어질리 없습니다.
새로운 매매기법을 적용해 주식 투자를 할때 성과를 내는 비밀은 바로 누적되는 매매경험을 최대한 먼저 확보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책에서 배운 기법을 실전 매매를 통해 교정해 나가는 노력이 일정 기간 반드시 필요합니다.
열번, 스무번 딸랑하고 이 기법은 나랑 맞지 않는다고 폐기해서는 않된다는 말입니다.
물론 이런 매매기법을 선택할 떄도 티벳 밀교처럼 소수에게만 은밀히 전달되는 시크릿한 방법 보다는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들로 하여금 이미 정평이난, 검증이나 평가가 끝난 기법이어야 합니다.
이런 실전 매매 과정을 거치는 동안 꽤 많은 것들이 데이터로 누적됩니다. 시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 부분은 이 시기를 못 견딥니다. 아니 담금질 해야 하는 시간을 못 참습니다.
특정한 주식 매매기법을 내 것으로 만들자면 최소한 100번 정도는 해당 매매기법을 가지고 실전 투자를 통해 감각을 익혀야 합니다.
그냥 감각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직접 100번의 투자 경험을 가지고 통계를 직접 내 봐야 합니다.
이렇게 까지 해야 하는 이유는 이론과 실전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충분한 실전 경험을 통해 얻은 데이터는 많은 피드백을 줍니다.
매매기법을 나에게 맞도록 교정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말입니다.
또 생각보다 특정 매매기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인식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양적인 투자를 통한 대량 데이터 확보하기
매매기법을 제대로 이해하기 까지 실제 최소 100번 정도의 매매를 통한 실전 경험을 통해 누적된 데이터를 확보해야 제대로된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100회의 매매가 불가능 하다면 최소 30~50회 정도는 실제 매매기록이 확보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그렇지 않죠.
한번 두번 새롭게 배운 매매기법으로 실전 매매를 해 본뒤 단기 수익률을 가지고 그 매매기법 자체를 평가하는 우를 범합니다.
연속된 손실을 보더라도 조금 더 오래 해당 매매기법을 가지고 매매하면서 내게 적용을 시도해 보는 노력이 먼저 필요합니다.
10번 투자후 10번다 손실을 봤다면 대부분은 해당 매매기법은 폐기해 버립니다.
왜 그럴까요?
10번으로 해당 매매기법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그렇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운동, 악기연습을 10회 이하로 줄이는 줄이는 것 만으로 재능이 있고 없음을 알수 있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자신의 투자 결과에 대한 평균분포 곡선을 만들어 봐야 합니다.
큰 수의 법칙(law of large numbers, LLN)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작동됩니다. 못 믿겠다면 50회 정도로 매매 기록을 먼저 작성해 보세요.
보다 정확한 거래 평가는 자금을 1종목당 25%로 나누어서 투자 자금을 총 4종목으로 설정하고 실제 실험을 진행해 봅니다.
원칙이므로 지켜야 합니다. 그래야 거래 짧은 기간 동안 거래 횟수를 양적으로 더 빨리 그리고 더 많이 확보 할 수 있습니다.
절대 10번 내리 손실이 났다고 해서 현재의 매매기법을 버리거나 하지 말고 최대한 현상태를 유지하면서 조금 더 세밀하게 가다듬어 보려고 노력하세요.
- 매매기법 패턴에 대한 결과 여부는 100번의 거래 이후에 결정하기로 한다.
- 매매기법 및 최대 손절 라인 등은 반드시 잡는다.
- 추세추종 또는 단타 등 원래 배우고자 하는 매매기법을 적용한 상태에서 매매한다
- 주식 시장 상황을 거래 기록 메모 또는 시황란을 따로 만들어 기재해 둔다.
(상승장과 하락장에서의 차이를 판단하기 위해서) - 실전매매 지만
실제로는 경쟁력을 갖는 매매기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런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매매일지를 작성할 때도 HTS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이용하기 보다는 엑셀파일에 직접 하나 하나 기록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전 매매기록을 통해 통해 매매전략 만들기
매매일지는 각자 편한 방식을 따르면 됩니다. 핵심 요소만 잘 들어간다면 굳이 복잡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샘플겸 해서 아래에 제가 현재 사용중인 매매기록 일지를 한번 가볍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엑셀 파일에 직접 수기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체 화면은 더 복잡한 구조를 하고 있지만, 핵심 기록 사항은 저게 전부입니다.
무엇보다 관심있는 것은 손익비와 함께, 제가 즐거 매매하는 주식 차트 패턴이 어떤 셋업(진입 시점의 주가 차트 패턴은 어떤 것이었나)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핸들링 과정에서의 수익 실현, 손익비는 어땠는지 등을 나타냅니다.
맨 우측 끝에는 실제 수익과 더불어 조금 길게 작성해야 할 사항들 따로 적어두는 특이 사항이 따로 존재합니다. 여기에는 간간히 양대 지수와 이슈 등을 별도로 기재해 둡니다.
참고로, 단기 스윙 전략을 주로 구사할 때는 전체 투자원금 자체는 1억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 원금 자체가 커질수록 리스크 또한 비례해서 그만큼 커지기 때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미국 유명 트레이더 스튜이(Trader Stewie)란 분도 주로 단기 스윙 투자를 하는 분인데, 최대 투자 금액은 딱 100k (1억 4천 정도)로 한정해 한 종목당 평균 25% 내외의 금액을 투자를 합니다.
초보자들은 한번에 25%를 매수하는 것도 사실은 자금 관리 측면에서 보면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어느정도 승률이 확보된 다음에 가능한 일입니다.
왜 투자 원금 자체를 크게 늘이지 않는가 하면, 성장주 중심의 시장 주도주를 주로 투자 대상으로 삼기 때문입니다. 당일 거래 규모가 큰 종목도 있지만 적은 종목도 많습니다. 변동성 또한 우량주 대비해선 훨씬 더 크기 때문에 단일 매수 금액 자체를 한번에 크게 키우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물론 단타 고수 분들 중에는 시가총액이 큰 종목이나 당일 거래대금 규모가 크게 터진 종목을 중심으로 순간에 몇 억씩 투자를 하고 빠르게 빠지는 경우가 있지만, 이런 투자는 진입과 동시에 +1~5% 내외의 짧은 수익만 보고 바로 빠져나와서 포지션을 청산 하기 때문에 그나마 가능한 방식입니다.
스윙 처럼 오버나잇을 주로 해야하는 투자 방식에서는 단일 종목에 몇 억씩 들어 간다는 것은 다음날 갭하락 출발 등으로 손실이 극대화 할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투자 원금을 늘리거나 해서는 않됩니다.
게다가 대세 하락장일 때는 시장 분위기에 맞도록 투자 원금 자체를 대폭 낮춰 잡아야 합니다.
한번에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가능한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오래 투자할 수 있는 것에 주안점을 두기 때문에 투자 원금을 일시에 늘리거나 하는 무리수를 두지 않습니다.
자신의 매매기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주식 초보자 경우라면 매매일지를 작성할 때 가능한 상세한 내용까지 작성하며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매일지에 포함해야 할 내용
① 매수, 매도 일자 – 매수, 매수일자
② 매수 종목
③ 매수가, 매도가
④ 손익(수익, 손실) – 수익과 손실 기록
⑤ 매수이유 – 종목을 매수한 이유 (저는 Setup으로 대체)
⑥ 핸들링 메모 또는 노트 – 매수후 핸들링
⑦ 포지션 사이즈
⑧ 손익비 : 매수시 설정한 손절가 대비 수익률
⑨ 시황: 코스피, 코스닥 양대 지수 상황 (비정기적)
⑩ 이슈 : 주요 시장 이슈 또는 사건이 있는 경우 메모 형태로 기재
각자의 취향에 따라 내용은 더 심플하게 또는 더 많은 내용을 포함할 수도 있을 겁니다. 많다고 좋은 것도 아니므로 본인이 생각하기에 중요하디 생각되는 점을 중심으로 수위 조절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자신의 매매기법을 만드는 주식 초보자의 경우라면 제가 기록한 목록 내용 중에서 1~7번 정도까지는 기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된 목적 자체가 특정 차트 패턴을 만들때 진입한 시점의 결과와 매수후 변동성에 따른 핸들링 자체가 어땠는지 수익률과 비교해 보면서 매매전략을 강화 하고 실수나 실패가 어디서 잦고 여전히 어렵게 느끼는지 등을 찾아 보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왜 100회 정도의 매매를 기록하는 것이 좋느냐 하면 바로 일종의 빅데이터 값인, 대수의 법칙을 통해 내가 원칙에 따라 매매한 해당기법의 평균승률을 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해 보면 알겠지만, 설정한 스탑로스만 잘 지킨다면 의외로 매매가 누적 될 수록 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100회 정도의 매매기록을 통해 평균수익률
동전던지기의 확률분포가 어느 한쪽으로 심하게 쏠리는 지점은 1~50회 안 쪽입니다.
동전 던지기 횟수가 거듭 될수록 앞면과 뒷면이 나올 확률은 어느 한쪽으로 심하게 기운다기 보다는 대체로 중심값으로 보면 40~60% 범위 이내에서 고르게 분포함을 알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실제로 필자가 직접 엑셀파일에 동전 던지기 1천회를 랜덤으로 돌려 본 것입니다.
어떻게 하든 던지는 횟수가 많아 질 수록 결과 값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제가 정규분포 곡선을 좋아하는 이유도 대수, 작은 것들이 모여 큰수가 만들어 지면 대부분의 경우은 양 극단의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다수는 평균이라는 범위, 범위 안에 결과값이 존재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라고 다를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포지션 사이즈를 균등하게 종목에 투자를 하면 실제로 주식 투자도 매매기혹 횟수가 많아 질수록 수익률은 평균적인 형태로 안정화 추세를 보인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물론 전제 조건은 룰셋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손절가는 가능한 지키려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데 전체 1회 거래에서 전체 투자자금의 몇 %의 손실을 용인 할 것인가에 따라서, 개별 종목의 포지션 비율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포지션 사이즈를 투자 원금에서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는 찾아보면 생각보다 손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은 다음 기회에 보다 세부적인 내용으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