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하기 애매한 종목을 매수하는 방법(Tip)

주식 투자를 하다보면 희한하게 사기 애매한 지점을 만드는 종목들 있습니다. 애매한 주가 차트 패턴을 만들때도 그렇고 또 일 거래량이 적어서 진입을 주저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여러분들은 주로 어떻게 하시나요? 댓글로 달아 봐 주시죠.

잘 아시는 것 처럼 주식 투자는 100% 상승을 확신하고 매수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항상 매수 시점에선 상승과 하락 확률이 50대 50인 상태입니다.

여기다 확률을 좀 더 보태는 작업이 말하자면 해당 기업의 실적, 거래량, 주가 차트 패턴, 신고가 혹은 역사적 신고가 등등 조금 더 보태서 상승 확률에 가점을 조금 씩 더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가 차트상 진입 시점이 애매해 망설여 질 때는 지켜 보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소량 먼저 사 보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됩니다.

예컨데, 매수 시점을 놓친 종목이 급등후 애매한 자리에서 하락 조정을 할 때 여기서 매수를 해야 할지 또는 좀 더 기다려야 할지 애매해 고민이 될 때가 있습니다.

또 다른 경우는, 생각보다 실적도 좋고 여러가지로 나무랄게 없는 종목이지만, 일 평균 거래량이 부족하거나 해서 매수하기 애매한 종목들 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이런 종목들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상황이 있을 겁니다. 뭔가 적극적으로 매수하기는 아쉬운 자리에다 다 좋은 것 같은데 한 가지 조건이 살짝 마음에 걸리거나 하는 경우 망설이게 됩니다.

이럴때는 너무 많이 고민하지 말고 평소 보다 적은 소량을 매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팁 같지 않은 팁이라 욕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는 실제 많은 투자자가들이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너무 깊이 생각하다 보면 주가가 상승하면 짜증이 나기 마련이므로, 이런 상황에선 적은 포지션을 먼저 사 놓고 상황 추이를 지켜 보면서 향후 주가 흐름에 따라 장중에 대응하면 됩니다.

애매할 땐 먼저 소량 매수로 파일럿 바잉 하기

여기서 소량이라 함은 전체 투자금에서 약 1~5% 내외로 가능한 테스트 바잉 (Test or Pilot Buying) 을 말합니다.

먼저 가능한 적은 포지션으로 매수해 발가락을 물에 담가본 뒤 주가 흐름에 따라 추가 매수를 할 것인지 그냥 매도를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현재 본인의 투자 승률이 낮다면 초기 투자 금액은 더 낮추는 게 좋을 겁니다. 승률이 높을 때 투자 금액을 높이고 낮을때는 낮추는 건 지극히 현명하고 효율적인 투자 방법입니다.

잃는 선택을 따는 것 보다 더 많이 하는데 왜 초기 투자금을 많이 키웁니까? 그건 참으로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애매할 때는 가능한 작은 포지션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이는 매수의 엄두를 내 줄 수 있도록 해 주는데다, 가장 큰 장점은 만약의 경우(급락)를 대비해 최대 손절폭 자체를 심하게는 -5~8% 까지 넉넉하게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넉넉하게 잡는 다는 것은 전체 투자 금액의 손실 폭이 최대 -1~3% 수준일 경우로 가정해 계산을 하면 금방 답이 나와서 대체로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동시에 편안한 매매 및 핸들링이 가능합니다.

테스트 매수(Test Buying) 또는 파일럿 매수(Pilot Buying)을 두고 마크 미너비니는 발가락을 물 속에 집어 넣고 물이 찬지 뜨거운지 체크하는 것과 같다는 식으로 표현을 했는데요. 데이비드 라이언도 비슷한 말을 했구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먼저 소량 매수 후 주가 흐름과 분위기를 살펴 보기 위해 일종의 첨병을 먼저 보내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풀백 바잉 (20일, 50일 이동평균선 지지 후 주가 추세전환시점을 골라 좀 이른 매수를 할 때)때 자주 테스트 바잉을 먼저 하는 편입니다.

시점이 올바르면 그대로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도 많지만, 은근 올리는 척 하다가 다시 매수가 이하로 주가를 하락 시키는 경우가 많아서 먼저 살짝 발을 담궈 본 다음에 지지해 주는 느낌, 촉이 오면 포지션을 주요 변곡점 마다 추가해 나가는 식으로 매매를 하는 편입니다.

아무튼, 애매한 상황인데 버리긴 좀 아깝다 싶은 종목의 경우라면 너무 많은 고민하지 말고, 데미지가 적을 정도로 먼저 테스트 매수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손절가를 깨고 내려가는 경우는 바로 손절을 하면 되고, 그렇지 않는 상태라면 하루 이상 들고 가면서 주요 변곡점을 만드는 것을 살펴 보기도 합니다.

그러다 어느 시점에 주가를 탁 튕겨주는 시점이 포착됩니다. 이때 부터가 사실상 본격적인 주가 상승 시기인 경우가 많기 떄문에 이때 추가 매수를 하거나 하면 됩니다.

리스크를 의도적으로 작게한 상태에서의 매수는 큰 손실을 방지하는 것도 있지만, 먼저 종목의 흐름 상태를 살펴보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실제 주식을 매수해 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해당 종목의 주가 흐름 추이, 체결 강도, 호가는 탄탄하게 받쳐주고 지지하는 지 등은 직접 매수하고 나서야 올바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 평균 거래량 적은 애매한 종목의 경우

일 평균 거래량이 적은 종목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접근하면 됩니다.

최근 보면 석경에이티, 율촌화학, 비츠로셀 등등 일 평균 거래량이 적지만 야금 야금 꾸준히 오르는 종목들이 있습니다.

지나고 나서 보니 몇 백프로 이상 오른 종목 있는데, 언급 하려니 종목명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못하겠지만, 찾아보면 또 생각보다 흔하게 발견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일 평균 거래량 적은 종목들을 놓쳐야 할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런 종목들에게는 그들에게 맞는 방식으로 매수를 하면 됩니다.

일 평균 거래량 작은 종목이라 함은 일 평균 거래량이 10~30만주 이하로 거래되는 종목을 말합니다. 주가가 비싼 종목의 경우 심지어 일 평균 거래량이 10만주에 채 못 미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거래량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갖는 경우는 이런 종목들 중에 생각보다 실적 자체가 제법 탄탄하게 받쳐주며 성장하는 기업들이 제법 있습니다.

그게 문제입니다. 게다가 딱 VCP 차트 패턴을 만들고 있으면 진입하기는 참 좋은 상태를 만들긴 했으나, 일 거래량이 너무 적어 매수가 망설여 지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 쓸수 있는 전략은 해당 종목의 일 평균 거래량 수준에 걸 맞도록 포지션을 작게 해서 매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테스트 매수를 해 본 다음, 상황 추이를 지켜 보면서 피라미딩 관점에서 소량씩 추가 매수를 할 것인지 아닌지 일단 매수하고 난 다음 주가 흐름을 보면 어느 정도 판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무조건 거래량 작은 종목의 경우 확률상 리스크를 조금이라도 낮추는 일종의 헷지 개념으로 무엇보다 실적 성장 추이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살피는 편입니다.

일 평균 거래량이 적은 종목을 누군가 계속 사는 이유는 실적의 개선 혹은 성장 등이 아니면 사실 논리적 설명이 불가능 하다 생각해서 인데, 물론 이 모든 전제 조건이 반드시 맞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보다는 오히려 스스로 매수의 근거를 만들기 위해 마련한 장치라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종목들이 가끔 매우 유혹하는 주가 차트 패턴을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나고 나서 보면 여지없이 크게 올라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거래량 없는 종목이니 소탐대실 할 필요는 없지만, 이런 종목의 경우는 종목 성격에 맞는 매매 전략을 구사하거나 하면 됩니다.

그렇다고 이런 거래량 적은 종목을 자주 또 많이 매매 하란 말은 당연히 아닙니다. 매우 유혹적인 주가 차트를 만드는 경우에만 가끔 매수를 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이런 애매한 종목도 마찬가지로 테스트 바잉을 먼저 시도한 다음 주요 지지와 저항 구간을 넘어 설때 마다 가능한 조금씩 티 안나게 소량씩 피라미딩 방식으로 추매를 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전체 파이를 키워 갈 수 있습니다. 당연히 무리수를 두지 않아야 하구요.

이를테면 주가 차트 패턴 상태와 더불어 실적 또는 최근 이슈까지 같이 체크를 한 상태에서 나무랄데 없지만 거래량 부족이 단점이라면 한 번쯤 시도해 보는 겁니다.

일 거래량 부족은 주식 투자에 있어서는 꽤나 치명적인 단점이자 약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절가를 일부러 좀 멀리 잡을 수 있도록 적은 포지션을 매수해 보는 것입니다.

한동안 의도적으로 거래량 적은 종목은 많이 패스를 많이 했는데, 이게 실제 상승 모멘텀이 붙으면 주가 상승률은 생각보다 무척 큰 경우도 많습니다.

지나고 나서 보면 꽤 멀리까지 주가가 상승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종목은 포지션을 적게 해도 주가 상승시 꽤 쏠쏠한 재미를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영 진입하기 께름직 하다 싶으면 용돈 벌이 한다는 심정으로 적은 포지션으로 매수를 한번 해 보세요.

제가 어제 매수한 삼아알미늄도 불과 작년 12월 경우만 하더라도 일 거래량이 10만주가 체 되지 않았습니다. 당시는 매수 했다가 급락으로 화들짝 놀라 매도를 하고 다시 쳐다보지 않았더니 순식간에 40% 가까이 날라가더군요.

물론 LG엔솔 납품 이슈 등이 터지면서 거래량이 붙기 시작 했구요. 현재는 최소 일 평균 30만 ~1백만주 이상 거래가 될 만큼 거래량이 폭증 했습니다. 주가가 상승 추세를 형성한 상태에서 수급이 붙었다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기본 전제는 가능하면 거래량 많은 유동성 풍부한 종목을 그 대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일 신규 IPO 종목 매매 복기



오늘(2/8)일 매매한 종목은 엔젯과 알파바이오 두 종목입니다. 둘다 최근 신규 IPO 상장한 종목입니다.

제가 매매한 종목을 보면 최소한 매주 한 종목 이상은 신규 상장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IPO 종목을 자주 매매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보다시피 위 주가 차트도 뻔한 주가 차트 패턴을 만들고 있지요?

두 회사다 나름 실적도 괜찮습니다. 특히 알피바이오는 일반 바이오 종목을 생각하면 않됩니다. 실적이 탄탄하게 받쳐주는 제약 및 건강기능식품 회사입니다.

신규 IPO는 아직 시장에 상장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시장의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합니다. 뭐 다른 종목도 기대감으로 오르는 것은 마찬가지긴 합니다만, 새롭다는 측면에서 단기에 주가 상승 폭이 가파른 경우가 많습니다.

속한 업종 자체야 현재 주식 시장의 트렌드상 뭐 그렇게까지 기대할 만한 업종은 아니지 않는가 싶기도 하지만, 엔젯 같은 경우는 2차 전지와도 연관된 기업이고 여튼 그렇습니다.

다른 모든 것을 떠나 일단 먼저 주가 차트가 걸어오는 말을 듣고 해당 기업이 매수의 자격이 되는가를 찾아 보는 것일 뿐입니다.

위 주가 차트를 보면 CUP and Handle Chart Pattern과 VCP 차트 패턴을 만든 후 상승하려는 모습인데요. 보면 심플합니다.

일간 차트 뿐만 아니라 주간 차트로도 선명하게 드러나 보이는지라, 일간 차트만 보지 마시고 항상 주간 차트도 겸해서 같이 들여다 보시길 권해 봅니다.

차트를 올리는 이유는 주식 초보자분들께 차트 분석상에서 이렇게도 매수 하는 구나 하는 걸 보여드리기 위함인데, 매수 후 주가 차트를 올릴 때는 수익이 난 상태이지만, 어떤 경우는 올리고 난 다음에 주가가 하락해 손실이 난 경우도 있습니다.

그 보다는 보다는 주가 차트를 어떻게 보고 실전에서 해석하는지, 또 엄두를 못 냈던 지점에서 이 사람은 쉽게 쉽게 잘 사네? 하면서 좀 따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고만 했으면 합니다.

요약 및 정리

오늘은 이런저런 이유로 매수하기 애매한 종목을 매수 하는 방법에 관해 가볍게 설명해 봤습니다. 일단 소량 매수로 엄두를 내 보길 권하지만, 리스트 관리는 철저히 해야 한다는 점 또한 기억해야 합니다.

연속된 손실을 기록하면 더 아프기 싫어서 매수를 더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그럴땐 투자 금액 자체를 승률에 맞게 많이 낮추세요. 그러면 엄두가 나기 시작합니다.

본인의 승률도 나쁜데 감당하지 못할 욕심 탓에 한번에 너무 많은 금액을 투자할 생각을 먹고 있기 때문에 매수를 주저하는 것입니다.

노련하고 세련된 매매란 시장 상황, 종목의 상황에 따라 포지션 사이즈를 고무줄 처럼 늘리고 줄이면서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것에 있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지만 말이죠.

장 중에는 글 자제해야 하는데, 약간 한가해 진다 싶으면 글을 쓰게 되다 보니… HPSP가 살살 날아가는 최적 시점을 놓쳤네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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